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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상식

펫시터,애견호텔 이용시 참고사항

 

  추석명절기간동안 반려동물을 위탁하려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가정집 애견돌보미 펫시터(pet sitter) 찾기가 쉽지 않다고 합니다.

 

동물병원이나 애견샵등의 애견호텔보다 펫시터를 선호하는 분들이 증가한 반면,
펫시터를 하겠다는 분들이 적기 때문이겠죠.

 

최근 애견호텔에 맡겼던 강아지가 실종되어 별이 된 사건과,
업체 관리부주의로 질병이나 부상당한 사건이 보도되면서 믿을만한 펫시터를 찾게 되는 듯 합니다.

 

동물병원이나 샵의 대다수 업체가 애견호텔을 운영하지만,
'애견호텔'이라는 명칭이 무색하게 좁은 철장에 반려동물을 가둬놓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펫시터는 기본적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개와 고양이등의 반려동물을 키웠거나 키워 본 사람들에게 매우 적합한 일입니다.

 

애견호텔 가격은 1일에 2만~5만원선이지만, 펫시터 가격은 1일 1만5000원~2만원 정도입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가격이 지나치게 저렴한 펫시터도 있던데요, 주의하세요.

 

 

 

 

   건강한 고양이의 경우 2-3일, 강아지의 경우 1박 정도는 혼자 두셔도 괜찮습니다.


평소 분리불안 증상을 보이지 않고 혼자 잘 지냈던 반려동물이라면 혼자서도 잘 지낼 수 있거든요.
사료와 물을 충분히 준비해 주신 후 라디오를 켜 놓고 가시면 됩니다.


그 이상의 기간동안 반려동물이 혼자 있어야 한다면 평소 익숙했던 지인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노견이나 어린 강아지는 환경변화에 대한 적응이 성견보다 어렵기 때문에,
강아지가 잘 아는 지인에게 부탁하여 아침저녁으로 살펴보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지인의 도움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 케이지에 넣어 자가용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으며,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소음이 심한 시내버스나 지하철보다는 고속버스나 기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인을 구할 수 없거나 데려갈 수 없어 펫시터나 애견호텔에 위탁하게 될 경우 참고사항입니다.

 


♣ 펫시터,애견호텔 이용시 참고사항

 

1. 펫시터는 현재의 거주공간과, 쾌적성, 돌보는 반려동물의 유무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탁할 반려동물을 펫시터에게 데려다 주면서 펫시터의 거주지와 반려동물이 머물 공간을 꼭 확인하세요.

 

2. 애견호텔에 위탁하실 경우에는 평소 왕래가 있었던 익숙한 업체를 선택하세요.
처음가는 장소는 애견에게 큰 스트레스를 줄 수 있으니 가능한 익숙한 장소에 데려가세요.

 

3. 강아지를 맡길 때에는 강아지가 사용하던 방석이나 장난감을 꼭 지참하세요.
모든 냄새가 낯선 장소에서 자신의 냄새가 배어있는 용품은 강아지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4. 강아지 식사, 배변습관, 사료종류, 식사량과 횟수, 예방접종여부, 현재 건강상태등을 알려 주세요.
정시급식이나 자유급식등의 식사습관, 현재 먹이는 사료를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애견호텔 업체일 경우 예방접종여부를 확인하는 곳이 있으니 건강수첩을 지참하세요.
 
5. 하루에 한번 정도는 전화하셔서 깊은 관심을 보여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을 맡겨두고 위탁기간동안 단 한번의 전화조차 하지 않는 반려인들도 계시더군요.
가족이 관심갖는 애견에게는 펫시터나 업체직원들도 더 관심을 갖고 관리하게 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6. 업체의 관리능력이나 공간, 운영자의 동물보호개념, 연휴기간 출근여부등을 확인해 보세요.
간혹 직원이 아침에 잠시 출근해서 밥만주고 퇴근하는 업체들도 있는데요,
호텔비는 모두 받으면서 직원이 상근하는 것이 아니라 와서 밥만 주는 정도라면 호텔이라고 할 수는 없죠.

 

 

 

7. 맡겼던 반려동물에게 건강상 문제가 생겼을 경우의 피해보상 내용에 대해 미리 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현행법상 문제가 생겨도 법적 제재를 가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위탁시 계약서를 세심하게 작성해 두세요.

 

8. 놀이시간 외에는 단독케이지등의 전용공간을 마련해 주는 곳인지 확인해 보세요.
개들의 심리상 여러마리가 모이면 서열을 정하게 되므로 영역다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질병이 있거나 성품이 예민한 강아지는 가능한 낯선 강아지들과 만날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이 최선이며,
특히 생리중인 암컷은 수컷들의 접근을 방지할 수 있는 단독케이지가 필수입니다.

 

9. 위탁전후 강아지 스트레스와 식욕부진, 설사유발, 면역력저하로 인한 2차 감염을 주의하세요.
강아지 기질이 매우 소심하고 예민한 경우에는 낯선 환경에 처하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위탁기간중이나 집에 돌아온 전후에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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