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질투 - 아기를 질투할 때

  예전에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가 출산을 앞두고 키우던 강아지들을 미리 배려한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오랫동안 아이가 없던 그녀는 4 마리의 강아지를 자식처럼 아끼고 보살피는등 극진한 사랑을 보여 왔거든요.
자신의 사랑을 독차지하던 강아지들이 아이가 태어나면 과도한 질투를 할 것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때문에 캐리는 강아지들의 심리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심리치료센터에 강아지들을 맡겨서,
강아지들이 앞으로 자신들에게 발생할 일에 대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배려했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강아지만 키우다가 아기를 키우게 되는 가정에서는 미래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개는 인간만큼은 아니지만 질투와 박탈감등의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지금까지 과학자들의 여러가지 연구에서도 개의 질투심등 다양한 감정에 관한 사실이 확인되었지만,
개와 오랫동안 살고 있는 애견가들은 굳이 과학논문이 아니라도 개의 질투심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강아지의 질투심을 해소하기 위한 사전 대처방법입니다.

♡ 아기를 집에 데려오기 전에 해야 할 일

* 강아지가 아기에게 익숙해 지도록 합니다.
- 테이프등에 녹음된 아기 울음소리를 하루에도 여러번 강아지에게 들려 주세요.

* 아기를 키우는 집에 강아지를 데려가거나, 이웃짐 엄마와 아기를 집에 초대합니다.
- 그런 다음 강아지를 가족이 통제하는 동안 강아지가 아기를 보고 냄새맡게 해 주세요.

* 산모가 병원에 있는 동안 아기가 사용했던 담요와 의류를 집에 가지고 가서 강아지가 아기 냄새에 익숙하게 하세요.

 

 
♡ 아기를 집에 데려 온 후 해야 할 일

* 가족이 오랜 부재 후에 집에 오면 강아지를 흥분시키게 됩니다.
- 강아지는 아기를 부정적인 경험과 연상시킬 수 있으니 흥분해서 다가와도 야단치지 마세요.

* 무조건 아기를 집안으로 데려오지 마시고 다른 가족이 아기와 차안에서 잠시 있는 동안,
산모가 먼저 들어와서 강아지가 반가움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강아지와 인사하는 것이 좋습니다.

* 그런 후에 아기를 데려와서 강아지가 보고 냄새 맡도록 허용해 주세요.
- 또한 아기의 면전에서 강아지에게 관심을 표해 여전히 강아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시켜 주세요.
즉, 바닥에 개를 엎드리게 한 다음 아기가 보는 앞에서 강아지를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입니다.

 

♡ 강아지와 아기의 공간

* 아기 침대와 의자등 특정영역에는 오지 않도록 가르칠 필요는 있습니다.
- 일부 사람은 강아지와 아기를 각각 다른 공간으로 격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 아기가 기어다니기 시작한 후에는 강아지와 아기가 서로 방해하지 않는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 강아지 집은 강아지가 아기와 같은 공간에 있기를 원하지 않는 경우에 물러날수 있어야 합니다.

* 강아지와 아기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같은 타입의 장난감을 주지 마세요.

* 아기가 강아지 장난감을 사용하거나 평소 강아지가 앉아 있는 장소에는 앉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기타 중요한 사항

* 절대로 강아지와 아기가 단 둘이만 남게 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 아기의 일정치 않고 고르지 않은 움직임이 강아지의 사냥본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귀를 잡아당기거나 장난감 또는 음식으로 강아지를 자극하여 강아지를 화나게 할 수 있거든요.
아기는 강아지의 신체언어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강아지를 괴롭혀서 극한까지 몰아 세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 아기와 개가 서로 잘 알 수 있게 노력해야 하지만 가족이 항상 감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강아지의 신체언어를 잘 살펴서 개가 공격성이나 짜증을 보일 경우에는 즉시 개와 아기를 분리해 주세요.

* 아기와 강아지가 함께 있는 경우 많은 관심을 강아지에게 보여 주세요.

* 강아지가 남는 에너지를 해소시킬 수 있도록 규칙적이고 충분한 운동을 시켜 주세요.


2012/01/13 - [강아지/애견심리] - 강아지가 낯선 사람을 질투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