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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건강

강아지 소변 이상 - 암컷과 수컷 강아지

 

  이웃에서 키우는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가 혈액섞인 소변을 보다가 결석수술을 했다고 하더군요.
소변에 이상이 발생하는 원인에는 심장사상충, 당뇨병, 복부종양, 자궁축농증, 양파중독등 다양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원인에는 신장, 요관, 방광, 요도로 구성되는 비뇨기의 이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소변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먼저 혈액에 의해 운반된 노폐물을 신장에서 여과한 후 소변으로 만들게 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 방광, 요도를 거쳐 몸 밖으로 배설하게 되는 거죠.

 

또한 비뇨기는 미량의 미네랄과 수분을 배출하거나 재흡수해서 밸런스를 유지하는 기관입니다.
강아지의 몸이 수분을 많이 소비했을 때와 적게 섭취했을 때는 소량의 진한 소변을 배설하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처럼 강아지가 소변의 양과 농도를 스스로 조절하여 배출한다면 건강하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때문에 질병으로 인한 소변의 이상현상과 건강할 때의 변화상태를 파악해 두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암컷과 수컷 강아지는 요도의 길이와 굵기가 다르다는 차이외에 병의 차이는 없다는 점 참고하시구요.

비뇨기의 질환은 일단 발병되면 회복도 쉽지 않지만 재발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수년전에 결석수술했던 지인의 강아지는 계속 처방사료를 먹었음에도 작년에 또 재발해서 수술했다더군요.

 

특히, 비뇨기의 질환은 생식기와 심장혈관등의 증상등을 나타내는 경우도 있어 잘 살펴 보셔야 합니다.
만약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다면 2-3일동안 심한 고통을 겪은 후 사망할 가능성이 높거든요.

 

강아지가 수시로 배뇨자세를 취해도 제대로 배설하지 못한다면 즉시 믿을만한 병원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소변을 24시간 이상 누지 못하면 요독증으로 폐사하므로 배뇨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서두르셔야 하거든요.

 

 

 

 


♣ 강아지 성별에 따른 소변이상

 

1. 암컷 강아지

 

암컷도 수컷의 경우와 비슷하나, 비뇨기의 해부학적인 차이로 인하여 질병의 양상에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즉, 암컷의 요도는 수컷보다 굵어서 결석이 생겨도 요도를 막는 경우는 드물지만 요도 길이가 짧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세균감염이 쉬운 편입니다.

 

배변훈련이 완료된 암컷도 발정기에는 호르몬의 영향이나 생식기 발적으로 배변혼란을 보이는 경우가 있죠.
보통 생리가 끝나면 괜찮아 지는 경우가 많지만 지속된다면 전문가의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한편 소변에 혈액이 섞여 있다면 하부 비뇨기, 즉 방광, 요도개구부, 질, 또는 요도에 염증이나 감염이 있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요도 폐쇄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2. 수컷 강아지

 

수컷 강아지에게 큰 문제는 비뇨기계 염증이나 감염으로 인한 방광염으로 평소보다 소변을 자주 보는 것입니다.
소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배설뒤 음경 끝에 혈액이 묻어 있어 음부를 자주 핥고 구토와 발열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평소와 달리 배뇨시에 안절부절하며 배설훈련이 된 경우에도 장소에 혼란을 보이기도 합니다.

 

방광염은 방광과 음경을 잇는 길인 요도에 돌이 생긴 요도 결석증시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뇨도가 좁은 수컷은 모래보다 작은 결석에도 요도가 막히게 되므로 신속한 처치가 필요합니다.

 

 

 

 

 


  처치가 늦을 경우 혈액 내로 소변내 독성 물질이 침투하는 뇨독증이 발생하여 식욕부진, 구토, 허약, 탈수가 발생하며 신부전으로 위독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평소보다 물을 많이 먹고 소변을 과다하게 배설한다면 당뇨병이나 신장, 즉 신장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소변을 장시간 누지 못하면 뇨독증으로 폐사하므로 배뇨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빨리 병원에 가야 합니다.

한편 소변에 혈액이 섞여 있다면 하부 비뇨기, 즉 방광, 요도개구부, 질, 또는 요도에 염증이나 감염이 있고,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요도 폐쇄까지 진행될 수 있으므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참고로 강아지가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심한 폭행으로 인한 외상으로 방광이 파열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방광이 파열되면 혈뇨를 보이는데, 혈뇨는 항상 육안으로 식별되는 것이 아니므로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