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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대통령의 자격


  안타깝게도 천박한 트럼프가 미국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미국 국민들의 선택인 만큼 그에 따른 모든 책임은 그들이 감수해야 합니다.

다만 우리나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국가라는 점에서 깊이 우려하게 됩니다.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자가 휘두르는 막대한 권력의 폐해는 매우 심각합니다.


한 예로 아웃사이더 히틀러가 경제난국에 부화뇌동한 국민들의 지지를 업고 경제를 살린 후에 선택한 것이 전쟁이었죠.


지금 국민들은 제대로 된 대통령을 선출하는 일이 국가와 국민의 삶에 필수조건임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를 통해 경박한 대통령이 얼마나 큰 해악인지 경험했기 때문이죠.


  최근 미국 대통령선거기간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을 적극 지지했던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트럼프에 대해 "모든 이에게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했더군요.


천박한 트럼프가 달라진 것은 법제도적으로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는 사실밖에 없는데요,

갑자기 존경받을 자격이 있다는 말을 들으니 정말 황당합니다. 





  성차별, 인종차별 언행의 소유자인 트럼프가 미국의 법제도에 따라 선출된 것은 맞지만,

대통령에 당선되었다고 해서 없었던 자격이 갑자기 주어지는 것은 절대로 아니거든요.


박근혜를 선택했던 지난 대선에서도 깊이 느꼈지만 다수가 항상 현명하지는 않습니다.

우리 국민이 인물을 보는 혜안을 조금이라도 가졌다면 오늘의 난국은 없었을 것입니다.


물론 박근혜는 헌법규정에 따라 제도적으로 선출되고 인정된 대통령인 것은 맞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67조 4항에 보면 대통령으로 선거될 수 있는 자는 국회의원의 피선거권이 있고 선거일 현재 40세에 달하여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요,

이러한 법적인 조건도 물론 필요하지만 진정한 대통령의 자격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명박과 박근혜, 트럼프를 보면서 참다운 대통령의 자격을 생각해 봅니다.

대통령의 자격은 외모도 성도 학벌도 아니며 신뢰할만한 도덕성과 능력, 통찰력이 있어야 합니다.



트럼프반대시위하는 미국인들



  도덕성이 없다면 국가의 이익을 자기의 이익으로 변질시키는 악폐를 저지르기 쉬우며

능력이 없으면 무당이나 간신에게 의존하여 국가를 산으로 가게 만듭니다.


통찰력이 없다면 국가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공직에는 극히 부적합한 자입니다.

대통령으로서의 자격이 전혀 없음을 입증한 박근혜대통령은 국가의 소중한 시간을 더 이상 낭비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국민의 소원은 박근혜 하야


  박근혜의 하야시기에 따라 새 대통령을 선출하는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총체적인 난국을 확실하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계기로 만드는 것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즉각적인 결단을 촉구합니다.


이번 난국을 계기로 대통령의 자격을 갖춘 인물인지 아닌지에 대한 국민들의 안목도 훨씬 성숙해 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트럼프와 아베등 주요국가의 수반들과 당당하게 협상할 수 있는 지적인 능력과 도덕성, 통찰력을 가진 사람을 대통령으로 선출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