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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오뚜기,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


  지난 20일 '법마'로 불리는 김기춘이 구속되었습니다.


수 십 년동안 저지른 악행 중 블랙리스트 관여혐의로 구속된 건데요,

적폐 청산이 모처럼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적극 환영합니다.


전날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의 구속영장은 기각되었습니다.

죄과가 분명하다고 본 많은 국민들은 이재용 영장기각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기춘의 구속과 이재용의 영장기각을 보면서 떠오른 기업이 오뚜기입니다.


김기춘은 라면1위 기업 농심의 법률고문으로 거액의 비용을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김기춘이 검찰총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발생한 삼양라면 우지파동으로 농심이 라면 1위기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농심의 법률고문은 왠지 꺼림칙해 보입니다.


우지파동은 당시 라면 1위 기업 삼양라면의 위상을 떨어트렸지만 무죄로 판명되었거든요.


반면 오뚜기는 대를 이어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뚜기 창업자인 함태호 명예회장은 1992년부터 심장병 어린이 후원사업을 통해 올해 7월까지 3966명 환우의 심장병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해 왔습니다.


2010년 부터 오뚜기의 경영을 이어 받은 2대 함영준 회장은 아버지의 뜻을 이어 오뚜기를 선행 기업으로 이어가고 있습니다.


2012년부터 장애인 직원이 일하는 밀알복지재단의 '굿윌스토어'에 선물세트 조립 및 가공을위탁했고,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 말라"는 선친의 유언에 따라 2015년, 시식사원 1800여 명을 전원 정규직 채용하여 현재 오뚜기의 비정규직은 0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사회의 거악이 된 지금 오뚜기의 전원 정규직은 타기업의 모범이라 하겠습니다.



삼성공화국을 만드는 사람들?



  최근 오뚜기는 창업자인 함태호 명예회장이 남긴 주식을 공개하고 약 1500억 원 정도의 상속세를 5년에 나눠 기꺼이 납세하겠다고 밝혀 더욱 칭송을 받고 있습니다.


법 규정에 따라 당연히 납부하겠다는 발표가 칭찬을 받아야 한다는 사실이 참 씁쓸합니다.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탈세해 온 재벌등 기업들의 행태가 일반화된 상태인데요,

오뚜기는 그들과는 매우 차원이 다른 기업이라는 사실을 담당하게 세상에 공표한 것입니다.

그동안 족벌 금수저들이 저질러 온 비정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새삼 절감하게 됩니다.





때문에 sns상에서 많은 국민들이 오뚜기를 ‘갓뚜기’라는 애칭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사회복지사업과 장학사업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오뚜기라는 기업, 

사회로부터 얻은 수익의 일정부분을 기꺼이 사회에 환원하는 노블리스 오블리제 정신을 실천하고 있기에 갓뚜기라 불리는 것은 극히 당연해 보입니다.


외국과 달리 대한민국 대부분의 기업들은 대를 이은 금력축적에 바쁜 금수저 집단입니다.

사회로부터 얻은 수익의 일정부분을 사회에 환원하는 것은 공존의 시작인데 모르는 거죠.





그러한 정신을 2대에 걸쳐 실천하는 오뚜기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케첩과 마요네즈, 라면등 각종 제품이 필요할 때는 언제나 오뚜기를 선택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