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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오바마대통령과 애견 보


  오바마 미국대통령의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시민운동가 출신의 오바마대통령을 보면 박원순서울시장이 떠오르곤 합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5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하더군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보다 1년만에 10%포인트나 더 올랐다고 하네요.


임기말년에 접어들면 대부분의 대통령들이 레임덕에 시달리는데요,

오바마대통령의 경우에는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니 대단하죠.


힐러리와 트럼프, 두 후보의 낮은 신뢰성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지만,

유능하고 진정성있는 오바마의 8년 정치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국민과의 공감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오바마대통령의 리더십을 보면서,

9년동안 제대로 된 대통령을 가지지 못한 대한민국 국민의 안타까움을 느끼게 됩니다.


오바마대통령의 높은 인기를 보며 퍼스트독으로 인기가 높은 애견 ‘보’가 생각나더군요.





대통령에 당선되면 강아지를 키우겠다는 딸들과의 약속에 따라 입양한 애견인데요,

에드워드 케네디 전 민주당 상원의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두 딸에게 선물한 견종입니다.

1600달러(약 180만원) 상당의 선물로 오바마가족의 재산 목록에 이름이 올라있습니다.


오바마대통령의 퇴임과 함께 퍼스트독에서 물러날 포르투갈 워터독 견종의 애견 '보'입니다.





‘포르투갈 워터독은 해안에서 어부들을 도와 고기 떼를 모으고, 바다 위에 떠 있는 배와 육지 사이를 오가며 쪽지를 전달하는

전령 역할 등을 수행’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바마대통령가족의 애견인 보는 성품도 차분해서 미국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미국 국민 3명중 1명이 개와 생활하고 있을 정도로 애견인들이 많은 미국에서 대통령가족의 개가 사랑받는 것은 당연하겠죠.


초대대통령 워싱턴부터 미국의 많은 역대대통령들이 다양한 견종의 개와 함께 했습니다.

음모와 술수가 넘치는 권력의 중심부인 워싱턴에서 가장 믿을만한 친구가 아마 애견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해리 S. 트루먼 전 대통령은 “만일 당신이 워싱턴에서 친구를 원한다면 개를 키워라”라는 말을 했다고 하죠.


백악관 홈페이지에 가보니 오바마대통령과 애견 보의 일상이 담긴 사진이 있더군요.

소박하고 정감있는 사진들이 참 보기 좋아서 몇 장 가져왔습니다.





    우리의 대통령도 국민과 소통하며 나아가 애견과도 공감할 수 있는 미래를 그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