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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문재인 정부 100일, 희망을 보다


  오늘로 문재인 정부가 100일을 맞이했습니다.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촛불혁명이 만든 역사의 대변혁이 시작된 것입니다.

새로운 역사를 만든 위대한 국민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당일부터 산적한 과제를 안고 전력 질주해 왔는데요,

박근혜 정권붕괴의 공범자였던 야당은 비난일색이더군요.


무능과 낙제, 포퓰리즘을 운운하며 잘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아직도 권리위에 누워서 눈감고 있는 것인지 정말 모를 일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주권자인 국민의 평가는 야당의 평가와 달라도 너무 다르다는 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100일을 맞아 YTN, 문화일보, 중앙일보의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84%에 육박하는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지난 100일동안 야당은 국정농단에 대한 뼈를 깎는 반성은커녕 발목잡기에 바빴습니다.

만약 야당의 주장대로 문재인정부가 무능했다면 국민이 높은 지지를 할 이유가 없겠지요.





  여론조사가 모든 것을 보여주지는 않지만 최소한 흐름을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는 점에서,

문재인 정부의 100일은 국민들에게 최소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보여주었다고 봅니다.

깨어난 국민들이 그 점을 명확히 느끼고 있기에 높은 지지를 보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국민을 위해 협치해야 할 야당이 이해득실만 따진다면 그들의 미래는 밝지 않을 것입니다.

박근혜 석방을 외치는 구시대적 망상을 가진 부류의 지지는 결코 크지 않기 때문입니다.


취임후 100일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정부를 지켜보면서 비로소 희망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명박근혜 9년동안 도대체 말도 안되는 해괴한 작태가 하나 둘 벌어진 게 아니었는데요,

나쁜 권력에 분노하며 답답했던 국민들의 마음에 이제야 희망의 씨앗이 떨어진 것입니다.





  일부 인사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하다는 평가를 하게 됩니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은 권위주의를 버리고 국민과 진정한 눈높이 소통을 보여주었습니다.

둘째 적폐청산을 위해 필요한 다방면의 개혁작업을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과 국가를 위해 선한 의지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권력자가 가장 빠지기 쉬운 함정이 권위주의와 무한한 자만, 권력남용이라고 봅니다.

가까운 예로 박근혜는 위임받은 권력을 오로지 최순실과 자신을 위해 사용했는데요,

그 과정에 그 누구도 조언하지 않았고 그저 순종하며 악한 권력을 향유했을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100일은 새로운 시대를 명확히 보여주는 기간이었습니다.

하지만 5년의 임기중에서 불과 100일이 경과했다는 것은 이제 시작이라는 사실입니다.





  수십 년 적폐의 오물이 나라 곳곳에 산재한 지금, 5년은 짧고 할 일은 정말 많습니다.

초지일관, ‘처음 마음 그대로’, 임기 말까지 지금의 모습을 변함없이 보여주기 바랍니다.


로마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처럼 품격도 하루아침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품격은 평생동안 담금질해왔다는 점에서 깊은 신뢰를 갖게 됩니다.


아기가 태어난 지 백일이 되면 많은 분들과 축하의 백일 떡을 더불어 나누게 됩니다.

문재인 정부 100일을 맞아 기쁜 마음으로 백일 떡을 사진으로나마 나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