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절 99주년 기념식이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거행됐습니다.
독립운동가들이 고통을 겪던 장소였다는 점에서 깊은 밀물이 느껴졌습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반역자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은 세계유일의 국가입니다.
프랑스의 경우 4년의 독일점령기간중 독일에 부역한 자들을 최고의 형벌로 처벌했는데요,
대한민국은 36년간의 일제점령기간 전후 매국노들에 대한 처벌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그 중심에 극우주의 개신교인 이승만과 그를 지원한 미국이 있다는 점을 기억합니다.
친일파들에 대한 처벌은커녕 대대손손 승승장구하는 나라에 정의가 자라기는 어렵습니다.
군국주의자의 후손으로 간사한 일본의 아베가 그러한 사실을 아는 것은 극히 당연합니다.
반역자처단이라는 최소한의 민족적 자존심조차 없어 그런지 아베의 무례가 끝이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의 행태에 대해 강경하게 발언한 부분을 지지합니다.
독도를 자기 땅이라 우기며 위안부 역시 책임이 없다는 뻔뻔함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념식후 문대통령부부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정문에서 독립문까지 태극기행진을 했습니다.
태극기가 자랑스럽게 임해야 할 곳이 어디인지 명백히 알 수 있는 장면이었는데요,
불행히도 박근혜 탄핵 전후로 태극기는 명예롭지 못한 장소에 자주 불려오는 상황입니다.
지난 수년간 삼일절이 되면 극우 개신교계와 보수단체가 구국기도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한미동맹 강화와 ‘한국의 공산화 반대’등을 주장했고 이스라엘 국기는 물론 한미일 삼각동맹 강화’를 주장하며 일장기까지 내걸었습니다.
대한민국을 위한 구국기도회에 성조기와 이스라엘기까지 나타나는 것은 황당한 일입니다.
미국이 구원자라는 확신으로 성조기를 내건 거라면 식민주의적 사고와 다르지 않습니다.
해방 후 수십 년이 경과했음에도 애국애족의 정체성을 갖지 못했다는 증빙이기 때문이죠.
특히 극우 기독교계는 이명박 장로의 당선을 위해 전 사회적으로 협력했던 자들입니다.
이명박의 비리가 끝없이 나오는 상황에서 목회자라면 반성을 해야 마땅한 상황인데요,
오히려 문재인 탄핵을 외치며 노골적 정치집회를 하고 있으니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들이 근본주의적 극우개신교계의 영향을 크게 받아 변하기 어렵다는 점은 이해합니다.
알려진 대로 극우란 극단적으로 보수주의적이거나 국수주의적인 성향을 가진 개념입니다.
민족이나 국가를 우선하는 전체주의 히틀러나 광신적 선민주의 이스라엘이 사례입니다.
종교가 광신적이거나 정의를 잊으면 가장 추악한 집단폭력세력이 된다는 점을 우려합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한의 대화가 필수적인 상황입니다.
북한의 김씨공산왕조를 받아들이기는 어렵지만 그들은 대화해야 할 상대방이기 때문이죠.
그러한 점을 외면하고 미국과 일본을 지지하며 현 정권을 무조건 비난하는 것을 보면,
그들이 원하는 것이 한반도의 평화인지, 아니면 무한 전쟁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느 사회나 국가든 극단세력은 경계해야 하며 한국의 극우 개신교계는 더욱 그러합니다.
가짜뉴스를 신도들에게 퍼뜨리며 선동하는 목사들의 행태는 엄격 대처해야 할 것입니다.
평화를 외면하는 종교의 존재이유는 결코 없다는 점에서 영적인 각성을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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