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동물 늑대의 후손인 강아지에게 함께 사는 가족은 자기가 속한 무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때문에 가족의 안정과 평안은 강아지의 심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환경조건이 됩니다.
화목하지 못한 가정에서 살아가는 강아지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가족들이 다툼을 할 때마다 설사를 하는 강아지도 더러 있다고 하더군요.
위의 내용은 동물행동학자들의 저서를 보면 자주 나오는 내용이므로 일반적인 사실로 봅니다.
가족의 다툼을 지켜보는 강아지에게 스트레스가 쌓이면 심한 우울증을 앓게 될 가능성이 많겠죠.
그러한 강아지의 심리는 가족들이 서로 장난으로 밀치거나 때리는 시늉을 하며 큰소리로 말하면,
양쪽을 보면서 말리는 듯 오가거나 짖는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많다는 것으로도 알 수 있어요.
이러한 사실을 볼 때 행복한 가정은 강아지와 모든 가족이 가장 원하는 환경일 것입니다.
현재 나의 애견이 행복한지 어떤지 궁금하다면 내 자신이 지금 행복한지 한번 생각해 보세요.
그 다음 강아지 얼굴을 보시면 비록 사람처럼 얼굴근육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지만 알 수 있죠.
행복한 강아지는 얼굴표정과 몸짓만 봐도 자신의 심리가 어떤지 거짓없이 보여 주거든요.
가족과 살면서 시나브로 가족을 닮아가는 강아지에 관한 좋은 자료가 있더군요.
[애견의 심리와 행동]을 읽어 보니 많은 점에서 공감가는 부분이 있어 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 가정의 유형과 강아지의 성격
아버지, 어머니, 아이들의 집 안에 흥분할 요소도 적고
아버지를 중심으로
위엄있게 가족을
이끄는 가정
가부장 타입
아이들의 서열순위가 확실
절대 복종하는
반듯한 성격
가족이 친구처럼
사이좋은
뉴패밀리 타입
서열순위가 없음
평등하게 받는
온화한 성격
어린 초등학교
남학생 3형제가
있는 가정
형제의 막내와 같은 존재가
된다. 어울려서 함께 논다.
뛰어노는
건강한 성격
자식들도 모두
독립분가한
노부부 가정
얌전히 있어도 충분히
관심을 가져준다.
거의 없는
안정된 성격
부부사이에 다툼이
계속되는
불화가정
가족이 안정되어 있지 않아
혼란과 갈등을 일으킨다.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불안한 성격
"모든 개는 주인을 나폴레옹으로 여긴다. 그래서 누구나 개를 좋아한다."
- 알두스 헉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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