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전후의 애견붐이 계기가 되어 그 시기부터 많은 강아지들이 가족의 품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시작한 애견입양의 지속적인 증가로 지금은 주위에서 10살이 넘은 노견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사람의 평균수명이 80세 전후로 증가한 것처럼 애견의 수명도 계속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15살도 드물지 않으며 사람의 나이로 치면 100세에 해당하는 17살된 애견들도 간혹 접하게 되는데,
대형견은 12-15년, 소형견은 20살을 넘게 사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개 최장수 세계기록은 26세 8개월을 산 일본의 '푸스케'인데 얼마전 사망했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애견의 수명이 길어진 이유는 체형과 조건에 맞는 좋은 음식섭취와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라고 합니다.
일례로 애견 나이 여섯 살은 사람으로 치면 40대 후반에 해당되어 노화가 시작되는 나이가 되므로,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6개월~1년 간격으로 간, 심장기능등을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알려진 애견의 장수포인트는 마른 체형, 균형잡힌 식사, 저지방 고섬유질 식사를 섭취하며,
도시가 아닌 교외지역의 실내에서 거주하는 거세피임수술을 한 애견으로 알려져 있지요.
하지만 애견이 제 수명대로 오래살 수 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가족들의 지극한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족과 다름없는 애견의 장수를 원하게 되고 따라서 애견의 건강한 삶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진정한 애견인이라면 자신의 애견들이 오랫동안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 가득하기 때문이죠.
♣ 노견 건강관리의 4가지 포인트 - 일본 수의사 미즈코시 미나의 주장
1. 저염분, 고단백질의 식사 - 비만이나 당뇨등의 질병을 예방한다.
2. 가능한 운동을 시킨다 - 하루에 한번은 함께 산책을 하여 신선한 공기를 숨쉬게 한다.
3. 깨끗한 생활환경 유지 - 피부가 건조하고 면역력도 저하되어 주위오염물질에 쉽게 감염되기 쉽다.
4. 적당한 자극을 준다 - 심리적 스트레스가 클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치매의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치아 관리도 중요하므로 스켈링이 필요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마취위험성이 증가하므로 혈액검사를 먼저 하세요.
마취를 하지 않도록 가능한 매일 치솔질을 해서 치석이 끼지 않도록 평소에 치아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또한 체중의 변화가 심하다면 호르몬성 질환, 당뇨병, 종양등이 우려되므로 잘 살펴서 원인치료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애견의 행복한 노후는 병이 들어 힘들 때 가족에게 사랑받으며 평온하게 살다가 가족 곁에서 생을 마치는 것입니다.
평안하고 행복한 애견의 노년의 시간들을 가족의 따뜻한 사랑으로 가득 채워 주세요.
※ 노견의 사망원인질병 순위 - 미국 동물병원 조사
1. 암
2. 심장병
3. 신장질환
4. 간질
5. 간장질환
6. 위염전, 위확장
7. 당뇨병
8. 돌연사
9. 부신질환
10. 면역계통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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