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한 저널리스트이며 환경운동가인 마이클 폴란은
유명한 저서 '잡식동물 분투기'에서 이렇게 주장합니다.
'삶의 여러 의미를 가진 음식 정보가 거대한 산업사회 시스템에 의해 왜곡, 은폐되었다.'며
진짜 식사를 하려면 직접 뜰을 가꾸라고 권유하고 있지요.
사실 도시의 소비자들은 매일 먹는 채소등의 음식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잘 모릅니다.
때문에 가장 안전한 진짜 음식은 스스로 가꿔서 먹는 도시 텃밭의 산출물이 된다는 거죠.
베란다에서 쌈채소를 키우는 분들도 많이 계시더군요.
방송에서 자주 다루는 부분이라서 저도 여러번 보았습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의 경우에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마당이 없다면 주말농장이라도 임대해야 하는데 생활에 휘둘리다보면 그것도 쉽지 않거든요.
지난 30일부터 서울시와 경향신문이 제 2회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6월 2일까지 4일간 서울광장과 노들섬텃밭 등 시내 6개 텃밭 등 7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네요.
텃밭 6개 중 2곳 이상을 둘러 보고 스탬프를 찍어 오는 시민들은 서울광장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구요.
강북지역에서는 도봉구 친환경영농체험장, 파절이옥상텃밭, 노들텃밭, 서울시 서소문청사 양봉장에서,
강남지역에서는 강동구 상일동 공동체텃밭, 금천구 한내텃밭에서 도시농업을 배우고 즐길 수 있습니다.
매일 오전 11시부터는 선착순으로 2000명씩 모종과 유기질 비료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가 진행되며,
마지막날인 6월2일 오전 11시부터는 도시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농작물을 이용해 요리사들이 만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문화장터 '마르쉐@서울광장'이 열릴 예정입니다.
서울시에 사시는 분들중에서 도시텃밭, 도시농업에 관심가진 시민들에게는 참 좋은 기회라고 봅니다.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건강에 유기농채소가 왜 좋은지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듯 하네요.
행사의 절반이 지났으니 딱 이틀남았네요.
가고싶어도 다른 일정으로 가지 못하는 아쉬움을 포스팅으로 달래고 있습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꼭 가셔서 삶의 신선한 계기를 마련해 보시길 권합니다.
아울러 다른 자치단체에서도 이러한 행사를 기획해서 추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청이 일상적인 행정업무를 넘어 시민의 삶과 건강을 배려하는 참다운 기획처로 진화하는 일,
생각만 해도 멋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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