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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생활정보

아이컨텍, 대화할 때 시선두기

 

  아이컨텍, 눈맞춤이라는 말 아시죠.

 

미국등의 서구에서는 상대방과 대화할 때는 시선을 마주치는 것을 예의바르다고 생각하며,
시선을 피하는 것은 부정직하다고 본다고 합니다.

 

우리의 경우 직접적인 눈맞춤보다는 적절한 시선회피를 예의바른 것으로 보기도 하지만,
대화할 때 시선을 마주하는 것은 대인관계에서 중요하지요.

 

 

  최근 사이언스데일리에 게재된 영국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 피터 힐스 교수팀의 연구결과,


행복한 사람일수록 상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는 것은 자신의 행복감을 표현하는 척도라는 결과로 볼 수 있지요.
기분이 우울한 사람은 대화할 때 상대의 눈을 잘 쳐다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우울하기 때문에 상대방의 눈을 피하는 것인지, 자신이 없어서 피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분명한 사실은 그러한 행동이 우울한 기분을 더욱 악화시키므로 적극적인 아이컨텍을 해야 한다는 거죠.

 

즉 고립감을 해소하려면 상대방과의 소통이 필요하므로,
대화시의 아이컨텍은 불행을 떨치는 자신감의 바탕이 되는 거지요.

 

 

 

 

 

 

 

 

  일례로 강아지의 경우에도,
가족이나 다른 강아지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는 강아지들의 기질을 보면,
자신감이 부족하고 겁이 많거나, 서열이 낮아 위축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종은 달라도 같은 동물이라는 점에서 원초적인 본능은 각각 갖추고 있다고 해야겠지요.

 

 

  또한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연구팀의 논문에 따르면,
우리가 다른 사람의 얼굴을 바라볼 때 뇌는 상대의 얼굴 부위 가운데 눈부터 주목하며,
입, 코 순으로 정보를 입력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얼굴 인식에 관여하는 뇌 부위는 눈 주위로부터 정보를 얻으면서 진화해 왔다는 증거라 하겠죠.

 

 

 

 

 

 

 

 

 


  복잡한 인적, 사회적 네트워크의 일원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루에도 여러번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요,
위에 말씀드린 행복감과 본능적인 상대인식을 위해 대화할 때 아이컨텍은 꼭 필요합니다.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고 대화하는 것이 원활한 소통에 가장 효과가 크더군요.
'눈은 마음의 창'이라는 말이 있듯, 눈에는 상대방의 감정이 나타나 있거든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 재미있는 사진이 있어 가져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동성과 만날 때 여자는 상대방을 전체적으로 살펴 보지만, 남자는 눈만 바라본다는 거죠.

 

이성과 만날 때의 시선관리는 아래 사진을 참조하세요^^

 

 

 

 

 

 

 

 

  물론 대화 상대방이나 대화 상황에 따라 시선두기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대화에서 겸손해야 할 때는 상대방의 인중을,
자신이 강조하고 싶을 말을 해야 할 때는 눈을 보며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상사와의 대화나 면접에서 눈싸움하듯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는 것보다는 먼저 인중을 보다가,
답변이나 뭔가 강조하고 싶을 때 자연스럽게 눈을 바라보며 말하는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