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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안철수, 문재인 적극지원선언! 대선분수령되다

  

  오늘 참 기분좋은 날입니다.

 

대통령후보 사퇴후 숙고를 거듭하던 안철수 전 대선후보가 오늘 오후 긴급선언을 했습니다.
정권교체를 위해 조건없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를 아낌없이 지원한다는 내용으로 말이죠.

 

  작년부터 안철수 교수가 대선후보로 국민의 높은 지지를 받은 것은 그 분의 능력인 동시에 하늘의 뜻일 겁니다.
즉, 국민의 새정치에 대한 열망과 개혁에 대한 의지가 참신한 안철수 교수를 통해 나타난 것이라고 볼 수 있거든요.

 

결국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완전한 합의를 못해 안후보가 사퇴를 했지만 그것으로 끝난 것은 아니었지요.
안철수 후보에게 기대를 걸고 있었기에 아쉬움이 많았지만 많은 국민들이 그분의 행동을 지켜 보고 있었습니다.

 

오늘, 안철수 전후보의 표현대로 문재인 후보에 대한 적극지원을 선언하여 대선의 분수령, 즉 전환점을 만든 거죠.

 

 

 

 

 

 

  그동안 대선 정국을 지켜 보면서 여론조사결과에 따라 마음이 출렁이느라 적잖이 멀미를 했었지요.
과연 이대로 마무리가 되어도 되는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과 염려를 하면서 마음이 많이 불편했거든요.
국민의 뜻을 생각한다면 안철수 교수가 숙고만 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는 생각을 했는데 마침내 결론이 났네요.

 

왜냐하면 현 집권세력과 그 당의 후보는 미래보다는 현재와 과거에 안주하는 세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당명을 바꾸고 일부 구성원을 바꿔 화장을 해도, 뼈속에 묻힌 근본적인 역사관과 가치관이 변할 수는 없거든요.
때문에 대한민국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추구하기보다는 이미 가진 기득권에 안주하는 세력임을 역사는 보여 줍니다.

 

그러한 세력들이 재집권한다면 부자감세와 4대강등으로 국가를 적자상태로 악화시킨 현정권이 더 연장되는 셈입니다.
현정권, 제대로 조사한다면 지금까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은 범죄상을 보여주고도 남을 비도덕적인 정권말이지요.

 

  국민들이 진정으로 숙고하여 투표한다면 과연 어느 세력이 국민의 이익에 보다 부합하는지 알 수 있겠지만,
불행히도 일반적인 국민들은 이성보다는 감성에 의존해서 투표를 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니죠.

 

 

 

두 분의 미소가 온 국민의 얼굴에 퍼져 나가길~

 

 

  유명한 영국의 역사가 E. H 카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대통령을 선출하는 행위는 투표권을 가진 국민들에게 '현재와 미래와의 대화'가 되는 것입니다.


즉 현재 이 상태대로 안주할 것인지, 아니면 명백한 개혁으로 희망찬 미래를 기약할 것인지의 선택인 셈이지요.

국민들이 그러한 대화를 어떻게 할 것인지는 각 개인의 가치관과 역사관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대한민국의 퇴보가 아닌 국가와 국민이 발전하는 방향으로 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이겠죠.

 

IMF시절보다 더 힘든 경제상황으로 고통겪는 국민들에게 단호한 정권심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5년만에 왔습니다.
이번 안철수 전 대선후보의 선언이 글자 그대로 '아낌없는 나무'가 되어 국민을 위한 큰 결과를 거두길 바래 봅니다.

 

  2012년 12월 19일, 이제 2주도 남지 않았네요. 역사에서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됩니다.
열심히 노력하는 서민들이 잘사는 나라, 기회가 공평한 나라, 모든 국민을 위한 나라, 이제 우리 국민이 선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