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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평창올림픽 방해, 야당 추태 한심


  세계 유일의 분단국인 남북한이 자리한 지역이 한반도입니다.

치명적 무력이 서로를 겨누는 살벌한 지역에서 수천만명이 살아갑니다.


행여 실수라도 하면 전면전으로 비화될 정도의 위기감이 상존하는 위험지역이지만,

안보가 우선이라는 이명박근혜 보수정권 9년간 남북관계는 악화일로였습니다.


정파적 이익과 탐욕적인 사익추구에 바빠 국익이나 안보는 뒷전이었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빼앗긴 그들은 조금의 반성없이 정파적 이익추구에 바쁜 모습입니다.


  적폐청산을 정치보복이라며 어깃장을 놓던 자들이 평창올림픽까지 방해하고 있습니다.

보수라는 이름의 야당이 보이는 추태의 끝이 어디인지 정말 궁금해 지는 나날입니다.


평창올림픽은 악화일로를 걷던 남북에게 대화의 계기가 준 소중한 국가행사입니다.

그런데 자한당의원 나경원이 IOC에 서한을 보내 남북단일팀 구성 반대의사를 표명했다고 합니다. 


모처럼 대화테이블에 앉아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에서 부끄러운 악재가 터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자한당은 남북이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 한반도기를 앞세워 공동 입장하고 여자아이스하키 종목 남북단일팀 구성합의와 관련해 온갖 저의를 갖고 비판해 온 집단입니다.


‘북한체재를 홍보한다느니, 평창올릭픽을 북한에 갖다 바칠 기세’라느니, 정말 한심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어렵게 추진해 온 남북화해의 기조에 추악한 재를 뿌리고 있는 건데요,

이 자들이 원하는 것이 지속적인 남북위기로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집권기간동안 방산비리로 철저한 안보태세도 갖추지 못한 자들이 평화구축노력에 어깃장만 놓습니다.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적폐청산과 더불어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정착일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이 땅에 전쟁이 발생한다면 그 누구도 살 수 없는 땅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북한은 미국에 대항해 핵무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반도에 큰 위험이 될 것입니다.

지난 9년간 이명박근혜정권은 안보위기를 해결하기는커녕 그저 악화만 시킨 자들인데요,

야당이 된 지금도 참회와는 거리가 먼 추태만 보이고 있으니 매우 한심할 뿐입니다.


북한은 분명히 대화하기 어려운 상대이지만 평화를 위해 대화를 해야만 하는 상대입니다.

그들이 어깃장을 놓는다 해서 남한이 같은 행동으로 대처하면 대화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경제력과 민주제도 정착으로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압도적인 국가파워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훨씬 낮은 경제력으로 휴전상대방인 미국에 맞서 살려고 하는 국가가 북한이라는 점에서,

대한민국은 북한보다 더 큰 자신감과 동력으로 북한을 담대하게 리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잘사는 형이 어려운 동생을 돌보는 마음이 가족을 넘어 국가로 확대하면 가능한 것입니다.


양보할 것은 통크게 하되 원칙을 지키며 대화의 장으로 끌어들이는 것이 중요해 보입니다.

작은 이익에 몰입되어 ‘도토리 키재기 식’으로만 대처한다면 관계 개선은 어렵기 때문이죠.


그런 점에서 평창올림픽은 대화 통로가 완전히 막혔던 남북에게 하늘이 준 소중한 기회입니다.

국민의 안위를 위해 정치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정치가 직업인 자들은 늘 명심해야 합니다.





  야당은 더 이상 어깃장 놓지 말고 정파적 이익보다 국익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말 전쟁으로 온 국민이 불안했던 지난 몇 개월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남북대화를 계기로 더 많은 국민들이 평창평화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깨어난 위대한 국민이 야당의 추태를 과거처럼 용납하리라는 기대를 버려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