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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4대강 이명박, 부역자 반드시 처벌해야 한다


  현재 전직 대통령 예우를 누리는 사람은 이명박 한 명입니다.


민주정부 1, 2기를 이끈 김대중과 노무현 전 대통령은 서거로 

전두환과 노태우, 박근혜는 범죄자로서 예우박탈을 당했거든요.


이명박은 '전직 대통령 예우에 관한 법률'에 의거 상당한 대우를 받고 있습니다.

대통령 월급의 95% 상당액에 달하는 연금과 비서관, 경호등 각종 혜택을 받고 있는데요,

그만한 대우를 받아도 되는 인물인지 의문이 드는 국민이 저만은 아닐 것으로 봅니다.


17대 대통령 취임 전부터 불거졌던 갖가지 도덕적 문제는 차치하더라도,

국토를 훼손한 4대강사업을 비롯한 방산, 자원외교비리 의혹등은 여전히 어둠속에 있습니다.


박근혜 재임기간에는 본인의 치명적인 약점 때문인지, 혹은 초록동색이라 그런지 알 수 없지만,

퇴임후 이명박은 국가의 막대한 혜택을 누리며 재임중 비리에 대해 조사 한번 받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이래서는 안됩니다.


2017년 5월 10일부터 비정상을 정상으로 돌리는 역사의 대전진이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민주정부는 이명박에 대한 조사를 반드시 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22조의 거액을 들여 국가의 동맥을 오염시키고 매년 수조원의 비용을 낭비하게 만든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이명박과 그 부역자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 및 처벌을 해야 합니다.


뉴스타파나 jtbc등에서 4대강의 현실을 보도한 영상을 보면 황당함을 자제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뉴스타파 목격자들은 4대강의 실태를 취재한 <‘2017 MB의 유산, 4대강 1부 고인 물, 썩은 강>편을 방송했고, 

6월 9일(금)에는 4대강 사업을 선전하고 추진했던 책임자들을 조명하는 2부 ‘사라진 책임자들’편을 방송할 예정입니다.



바닥까지 썪은 4대강


  오천만 민족의 생명수 4대강은 부도덕한 일부 세력들의 농간으로 처참한 몰골로 변했습니다.


‘고인 물은 썪는다’는 자연의 기본원리를 무시한 극히 당연한 결과인데, 그들은 정말 몰랐을까요?

보 몇 개를 열고 닫아서 해결할 수준이 아니라는 점에서 매우 황당한 일이 분명합니다.


일전에 문재인대통령이 감사원에 4대강 정책감사를 지시한 바 있었습니다.

국가의 현재와 미래에 영향을 주는 정책은 결정까지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함에도,

이명박의 4대강은 임기내완공이라는 결승점까지 정신없이 달린 졸작에 불과했다고 봅니다.





  그 명확한 증거가 4대강 바닥까지 시궁창처럼 썩은 최악의 생태계 파괴라 할 것입니다.

점점 심해지는 녹조라떼가 어느 수준까지 정화가능할지, 가능하기나 할지 생각할수록 정말 끔찍한 일입니다.


공사를 불문하고 개인의 결정에 문제가 있었다면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이명박은 4대강을 밀어붙이며 가뭄극복과 환경개선등 온갖 거짓말로 국민을 현혹했습니다.

문제는 이명박의 거짓말을 출세의 기회로 삼은 부역자들이 적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독재자 전쟁광 히틀러를 옹위하며 나치즘을 선전 선동했던 괴벨스등의 나치부역자들처럼,

이명박의 4대강사업을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었던 부역자’들은 지금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기된 이명박 비리의혹 중에서 4대강사업부터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고 봅니다.

국가와 민족에 큰 죄를 저지르고도 인정받아 온 잘못된 관행은 반드시 타파되어야 합니다.


오천만 민족의 젖줄을 이토록 오염시키고도 이명박과 그 부역자들이 평온한 수면을 미래에도 영위할 수 있다면,

이 땅에 정의는 없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