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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북한 김정은, 한반도 평화의 걸림돌


  인류가 시작된 이래 완전히 평화로운 시대는 없었습니다.


소규모의 분쟁부터 대규모의 전쟁까지 인류는 거의 평화롭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인류의 역사를 전쟁의 역사로 규정짓는 의견도 있는데요,

분명한 것은 인간을 포함한 생명에게 최고의 선은 평화라는 사실입니다.


문제는 21세기 지구상에서 전쟁의 위험성이 가장 높은 곳이 한반도라는 점입니다.

한반도의 북쪽은 세계 유래없는 김씨 공산왕조 3대 김정은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1대 김일성이 구축한 1인 독재로 우상화된 권력이 김정일, 김정은에 이어진 건데요,

그 김씨왕조가 자행한 수십 년의 독재기간은 한민족에게는 큰 불행의 세월이라 하겠습니다.


  어제 문재인대통령이 베를린 쾨르버 연설에서 '한반도 평화구상‘을 발표했습니다.


한반도 평화라는 대명제를 위해 모든 방면에서의 협력과 대화를 전 세계에 천명했는데요,

객관적으로 볼 때 현 시점에서 남북이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북한의 독재자 김정은, 한반도 평화의 걸림돌인 김정은이 문제일 것입니다.

화성 14형 발사성공을 주장하면서 핵과 미사일실험에 매진하고 있는 자가 김정은인데요,

이미 김정은은 같은 민족인 대한민국보다는 미국과 맞상대하겠다고 주장해 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문대통령의 베를린 구상에 대해 전향적으로 나올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30대의 나이에 독재권력을 계승한 후 무차별적 공포정치로 권력을 휘두르는 오만함에,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협상의 간교한 기술까지 엿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남한을 대화상대자로도 여기지 않는 것은 이명박근혜정권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최고의 전쟁위험지역인 한반도에서 양측간 핫채널까지 닫아버린 어리석음도 기가 막히지만,

강력한 국방보다는 완전히 미국에 의존하여 일본의 이중대로 추락시킨 결과라 하겠습니다. 





  김정은이 민족의 평화보다는 김씨공산독재권력의 유지에 혈안인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스위스유학을 했지만 민주 개념보다는 계승한 권력의 당위성이 더 중요할 수 있을 겁니다.


문재인대통령의 당선을 계기로 대한민국의 국격이 나날이 향상되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만큼 나라의 리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그만큼 김정은의 위험성이 다가 옵니다.

김정은이 휘두르는 무한권력이 북한은 물론 한반도의 평화에 큰 악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로마 네로의 권력이 자신과 로마를 망치고 히틀러의 전쟁망상이 독일을 파멸시킨 것처럼,

김정은이 과대망상을 버리지 않는다면 그 결과가 어떠할지는 상상 그 이상일 것입니다.


현재 남북한의 경제력 차이가 40대 1이라고 하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승리자는 없습니다.

서울과 평양간의 거리가 불과 200km전후인 이 좁은 땅에서 전쟁재발은 파멸밖에 없거든요.





  문재인대통령과 국민이 할 일은 강력한 국방위에서 지속적인 대화가 최선이라고 봅니다.

2차 대전 발발전에 영국과 프랑스가 히틀러를 달래려고 유화정책을 폈지만 실패했습니다.


때문에 상대방을 오판하게 만들 수 있는 유화정책보다는 당당한 국방확립이 우선입니다.

그러한 기반위에서 세계의 지지를 받으며 합리적인 대화를 촉구해 나가는 것입니다.


해방이후 김씨왕조의 독재하에서 수십 년간 사는 북한 주민을 보면 매우 애처롭습니다.

같은 민족임에도 3대에 걸쳐 김씨왕조를 받들며 사는 것은 큰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올바른 민족의 역사를 위해 북한의 김씨공산왕조는 반드시 ‘타파되어야 하는 악’입니다.


하지만 한 체제가 파멸하려면 부자가 망해도 3대가 가는 것처럼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수십 년의 노력으로 분단을 평화통일로 극복한 독일의 사례가 큰 교훈으로 여겨집니다.


대한민국의 우월한 민주정치가 북한의 공산독재와 맞서 승리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특히 촛불혁명으로 태어난 문재인정부는 그 위력을 북한에 더욱 보여줄 수 있다고 봅니다.


북한 김정은의 오만하고 잔인한 권력은 겸손하고 따뜻한 민주권력에 반드시 패배합니다.

김정은이 한반도평화의 걸림돌이 되느냐 마느냐? 역사의 흐름을 담대하게 지켜보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