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처방사료의 용도와 문제점

  강아지들의 건강에 문제가 생겼을 때 급여하는 처방사료는 아래 두 회사의 제품이 시장을 점유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미국 힐스사의 처방식과 프랑스 로얄캐닌사의 처방식이 그 주인공이죠.
지인들의 애견들도 결석이나 심장, 간등이 안좋다며 처방사료를 먹이는 경우를 간혹 접하게 되더군요.

처방식을 먹고 있다면 적어도 6개월에 한번은 계속 처방식을 먹어야 하는지 수의사와 상의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처방식은 신체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영양분을 정상보다 과하게 넣어 만든 음식으로 볼 수 있으므로
강아지의 건강상태가 좋아졌음에도 계속 먹이게 된다면 오히려 영양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1. Hill's Prescription Diet(처방식)

A/D (can) - 회복 (쇠약, 건강불량, 식욕감퇴)

B/D (dry) - 노령견의 행동 이상

C/D (dry, can) - 요로결석증

D/D (dry, can) - 음식에 대한 역반응

G/D (dry, can) - 노령견의 신장과 심장 질환

H/D (dry, can) - 진전된 심부전, 고혈압과 관련된 신장, 간 질환, 심장사상충

I/D (dry, can) - 위장 질환, 췌장기능 부전, 대장염

K/D (dry, can) - 신부전, 중간정도의 심장병

L/D (dry, can) - 간질환, 간성 뇌질환, 동 축적증

N/D (can) - 암

P/D (dry, can) - 회복, 자견, 성장견, 임신견, 수유견

R/D (dry, can) - 비만, 고지혈증

S/D (can) - Struvite 요석 결정 용해

T/D (dry) - 치은염, 플라그, 착색, 치석, 구취

U/D (dry, can) - 요석증, 진전된 신부전

W/D (dry, can) - 당뇨병, 대장염, 변비, 고지혈증, 비만

Z/D (dry) - 식이성 알러지, 피부병, 위장염

 

※ 미국 힐스펫 홈페이지를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2. Royal Canin 처방식

 
Obesity (dry, can)- 비만 치료 1단계

Weight Control (dry)- 비만치료 2단계(비만 치료후)

Hepatic LS (dry, can)- 간질환이 있는 강아지의 식이조절

Hypoallergenic HP (dry) -식이성 알러지

Sensitivity RC (dry, can)- 피부 질환과 동반한 사료 알러지 사료 과민증

Digestive Low Fat LF (dry,can)- 만성 설사, 위장장애, 췌장염이 있는 성견과 자견

Mobility Support JS (dry)- 관절의 건강 증진

Renal  (dry, can)- 신부전증이 있는 강아지의 식이 관리

Urinary SO (dry, can)- 방광염, 요로결석

Intestinal (dry)- 설사, 장염

Early Cardiac EC (dry) - 심장질환(1~3단계), 고혈압

Cardiac (can)- 심장질환(4단계)

Diabetic (can) -당뇨, 변비, 대장성 설사

Convalescence Support (dry, can)- 수술 후, 식욕감퇴, 영양실조, 임신, 수유 성장기

 

※ 로얄캐닌 홈페이를 보시려면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문제는 위의 처방사료는 가격이 일반사료보다 매우 비싸서 애견가들의 경제적 부담이 크다는 점과,
감수하고 먹이는 사실에 비해 과연 효과가 있는지 불확실성을 느끼는 가족의 경험담이 간혹 들린다는 점입니다.

사례 1) 수년전 신장결석수술을 받은 후 계속 처방사료를 먹였음에도 재발되어 수술한 요크셔 테리어

사례 2) 간과 신장이 나쁜 것으로 진단받아 처방사료를 먹였으나 차도가 없어서 일반 자연식으로 바꾼 후
           완전히 예전 기력을 되찾아서 현재는 홀리스틱급 사료를 먹고 있는 코카 스파니엘

사례 3) 심장이 나빠 수년이상 처방사료를 먹이고 있으나 갈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있는 말티즈

  이러한 사례를 접하면서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이 생각나더군요.
처방사료가 필요한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가족들의 노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모두가 좋다는 음식도 개체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무조건적인 맹신은 항상 경계해야 한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