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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음식

노견, 노령견음식 급여방법

  미국동물병원협회의 자료에 따르면 사람처럼 개도 한 세대전에 비해 수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1970년대의 개는 7-8년을 살았지만 이제는 평균 10-15년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주위에서도 볼 수 있더군요.
이렇게 개의 수명이 증가한 가장 큰 두가지 요인은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과 적절한 영양섭취입니다.

전에는 소형견은 7살부터, 대형견은 5살부터 노견으로 보았지만 지금은 소형견도 10살은 되어야 노견으로 봅니다.

물론 개체차이가 크기 때문에 강아지 건강상태와 크기, 활동수준, 번식여부에 따라 노화의 정도는 각각 다릅니다.
지금 키우시는 애견이 8살이 넘었다면 노견으로 간주하시고 식단을 바꾸는 것이 좋습니다.


♡ 아침에는 많이, 저녁에는 적게 주세요.
- 하루에 두번, 가능한 개가 기대하는 시간에 먹게 하세요.
또한 식사 시간 사이에 간식을 주거나 가족이 먹는 간식을 나눠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절대로 과식하지 않게 하세요.
- 과식은 많은 질병의 원인인 비만을 유발하며 강아지의 수명을 단축시킵니다.

 


♡ 자연식은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 통조림은 전자레인지에 데워 주고, 건조음식은 촉촉하게 해서 향을 증가시켜 주세요.

 
♡ 과일과 야채를 매일 소량씩 먹여 주세요.
- 비타민과 미네랄등 영양이 풍부하고 맛이 좋으므로 잘 먹습니다.

 
♡ 식욕이 없거나 감소경향을 보이면 다른 음식을 추가해 주세요.
- 참치나 닭고기 캔, 삶은 계란, 고기류, 요거트등을 밥 위에 얹어 줍니다.


♡ 우유, 치즈, 빵, 과자등 가공식품은 나트륨이 많으므로 주지 마세요.
- 강아지에게 알맞게 직접 만든 빵이나 과자를 간식으로 주세요.


♡ 그릇은 먹기 편한 것을 선택하여 알맞은 높이와 조용한 장소에 놓아 줍니다.
- 절대로 바닥에 음식이나 물그릇을 놓지 마세요.
특히 관절염이 있거나 과체중을 가진 견종은 머리 높이정도에 그릇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신선하고 깨끗한 물을 항상 공급해 주시고 식후에는 몸을 깨끗히 해 주세요.
- 치아와 입주변을 물티슈등으로 깨끗하게 닦으면서 이상여부를 살펴 보세요.


♡ 신장에 문제가 없는 경우에는 건조음식이 권장됩니다.
- 신장이 안 좋거나 소화기능이 약하다면 습식음식(간혹 통조림음식)이 좋습니다.

 
♡ 너무 뜨겁거나 너무 차가운 음식은 주지 마세요.
- 전자레인지로 데울 때 뜨거운 부분이 몰릴 수 있으므로 먹이기 전에 골고루 저어서 주세요.

 
♡ 지병이 있거나 필요할 경우 수의사와 상의하여 처방사료나 보조제를 줍니다.
- 특히 관절염이 있으면 필수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해야 합니다.

 
♡ 고양이와 함께 산다면 노견이 고양이사료를 먹지 못하게 항상 주의하세요.
- 고양이 사료는 단백질과 지방이 높아서 노견에게 좋지 않습니다.

 
  참고로 사료영양학에서 말하는 동물의 일일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은 성장하면서 점점 증가하게 되지만,
이후 성장이 멈추고 유지단계에 돌입하게 되면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사람도 성장기에는 많은 양을 섭취하지만 청소년기를 거친 후에는 섭취량이 많이 줄어드는 것과 같습니다.
이처럼 모든 동물은 년령이 증가할수록 단위체중당 에너지 및 단백질 요구량은 감소하게 된다는 점을 꼭 참고하세요

몇년 전 미국 국립노화연구원의 지원으로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미국 캘리포니아 얼바인 대학의 연구팀이 2세 이상의 비글 48마리를 대상으로 2년간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야채를 넣은 음식과 적당한 운동이 애견의 육체, 정신적 건강 유지에 탁월한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야채-과일 식이요법'에는 토마토, 당근 조각, 감귤 과육, 시금치 등의 특별 재료가 처방되었는데,
나이가 많은 애견일수록 효과가 있었다고 하니 노견을 키우시는 분들은 꼭 만들어서 주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