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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일상에서

곰돌이 빨래하다

 

  제 애견들과 고양이에게 포근한 품을 내어 준 곰돌이 인형!

 

곰돌이 인형을 만난 장소는 한 오피스텔 앞 화단이었어요.

밤새 이불속에 있었는지 온기가 가득한 상태로 버려져 있었죠.

 

애견들에게 좋은 친구가 되겠다 싶어 가져온 지 1년이 넘었네요.

 

인형이 크다보니 얼굴 쪽은 깨끗한데,
가슴과 발 아랫쪽은 금새 지저분해지더군요.

 

애견들이 주로 머무는 곳이었거든요.

 

사람이 기대도 쿠션감이 너무 좋은데,

노견들에게는 더 말할 것도 없겠죠.

 

세탁기에 돌리기에도 너무 큰 인형이라 빨래하기가 쉽지 않았지요.

 

 

 

강아지와 고양이를 품은 곰돌이

 

 


결국 얼굴은 간단하게 닦아내고,
이렇게 손빨래했답니다.

 

어휴 힘들어~

 

 

 

 

 

 

  건조대에 올라 선 곰돌이 인형이에요.
곰돌이가 철봉에 매달린 것 같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