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의 핵심으로 이준서 전 최고위원이 구속되었습니다.
당원 이유미의 단독범행으로 주장한 국민의당에 주목하게 됩니다.
오직 당선을 향해 죽기 살기 달리는 선거전에서 네거티브 선거전략은 익숙한 수법입니다.
정책등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전략보다 네거티브가 더 효과적인 방법일 수도 있기 때문이죠.
문제는 당선에 대한 욕망이 과해 조작으로 국민을 세뇌시키려는 사건이 벌어졌다는 겁니다.
촛불혁명을 성공시킨 대한민국 국민의 저력을 과소평가했다는 점에서 실소할 일입니다.
지난 19대 대선을 돌아보면 국민의당의 선거전략은 지나치게 단순했던 것으로 평가됩니다.
문재인후보아들 문준용씨 특혜채용의혹을 관련 당직자들이 반복해 주장했을 뿐이거든요.
특히 지난 5월 5일 공개한 문준용의 파슨스 스쿨 동료의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한 증언 파일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모든 언론과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다뤘고 국민의당은 재생산하는 거대공장역할을 했습니다.
그처럼 언론과 공당이 핑퐁게임처럼 반복 주장한 사건이 조작이었다니 경악하게 됩니다.
자체조사후 이유미 단독범행으로 발표한 국민의당 지도부는 몰랐다고 계속 주장하고 있습니다.
5월 5일부터 선거전일까지 수시로 주장한 사건을 지도부나 안철수후보가 몰랐다는 건데요,
정말 몰랐다면 어리석음의 극치이며, 알았다면 비도덕성의 극치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쪽이든 민주주의 정당 구성원의 행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용납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조작사건의 범인과 공모자가 안철수의 제자이며 오랜 지지자라는 점도 절대 지나칠 수 없는 부분입니다.
조금만 검증을 했다면 조작임을 알 수 있을 사건을 대표적 선거전략으로 사용했다는 점에서,
국민의당과 안철수가 대선선거승리를 위해 '그저 눈 가리고 달렸는지 아닌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선거는 주권자인 국민의 의사가 가장 확실하게 표현되는 광장이어야 합니다.
이러한 광장을 조작으로 황폐화시킨 반민주적인 행태는 반드시 처벌받아야 마땅한 일입니다.
아울러 국민의 지지가 생명줄인 정당의 민주주의 근본질서무시는 결코 용서받기 어려울 것입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수개월간의 촛불혁명을 성공시켜 제 3기 민주정부를 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수십 년간 기득권을 행사해온 적폐세력들의 도전이 갈수록 강력해지는 느낌입니다.
이처럼 엄중한 상황에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불필요한 언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봅니다.
‘꼬리자르기’나 ‘머리자르기’와 같은 유치한 말장난을 계속 듣고 싶은 한가한 국민은 없기 때문입니다.
9년만에 출범한 제 3기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집권여당은 더욱 겸손한 자세로 국민을 배려해야 합니다.
많은 국민이 느끼는 것처럼 이번 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은 엄중한 처벌이 필요합니다.
이유미등의 제보조작 당사자는 물론 무차별 유포자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후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해야 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정치권에는 퇴출되어야 할 반민주적이고 비도덕적인 적폐세력이 정말 많습니다.
이번 국민의당 제보조작사건이 국익에 해로운 자들의 퇴출도미노 시작점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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