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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상식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 밀리

 

  세상에 존재하는 수 많은 견종 중에서 최소형은 단연 치와와종이지요.


멕시코가 원산인 치와와는 초소형견에 속하지만,
기질이 용감하고 기민해서 '작은 탱크'라고 부를 만하죠.

 

치와와를 키우시는 분들은 잘 아실텐데요,
치와와는 자기보다 체구가 큰 개를 만나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

정말 당찬 견종이거든요.

 

 

  지난 12일 기네스 월드 레코드가 2014년 기네스북에 오를 특별한 기록을 발표했는데요,
푸에르토리코에 사는 치와와 밀리를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로 선정했더군요.

 

키 3.8인치, 약 9cm에 불과한 밀리는 태어났을 때는 찻숟가락에 들어 갈 정도로 작았고,
성장한 지금의 크기는 운동화 한짝보다 더 작은 글자 그대로 '초미니 개'입니다.

 

평균적인 치와와의 키가 13-22cm라는 점에서 밀리는 정말 작은 거죠.

 

 

 

 

 

  국내에서도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에 응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한동안 미니독에 대한 인기가 대단했고 지금도 여전하지요.

 

때문에 퍼피밀, 즉 개농장에서는 강아지의 크기를 작게 만들기 위해,
어미젖조차 제대로 먹이지 않은 생후 한달이전의 강아지를 분양시장에 내놓은 사례도 있었는데요,

이번에 기네스북에 오른 밀리는 인위적으로 소형화시킨 경우는 아니겠지요.

 

 

 

 

 

 

 

밀리는 어디에~

 

  세상에서 가장 작은 개 밀리의 소식을 접하면서,
지구상의 무수한 동물중에서 체구차가 가장 큰 동물이 개라는 사실을 다시 떠올리게 되네요.

 

다른 동물들은 개체차이에 따른 체구차이가 크지 않은데 반해,
개는 인간의 인위적인 브리딩노력에 따른 것이겠지만,
초소형견인 치와와부터 90kg에 육박하는 초대형견 세인트 버나드까지 정말 다양하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