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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생활정보

신용등급, 현명한 신용관리 10계명


  지난해 신용등급이 바뀐 인구가 약 2600만 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인구의 절반이 일년에 한번이상 바뀐다는 것은 금융상황이 불안정하다는 건데요,

지속되는 경제난에 따른 서민의 고통스러운 삶을 보여주는 증표라 하겠습니다.


현재 개인신용평가는 금융위원회의 허가를 받은 신용조회회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코리아크레딧뷰로’ 등으로 이들 신용조회회사는 부채 수준과 연체 등의 정보를 금융회사로부터 제공받아 신용등급(1~10등급)을 매기고 있습니다.


연체이력이란 대출은 물론 세금 및 과태료등의 각종 벌금과 국민연금 등의 공과금, 교통통신이용료등 각종 결제금액까지 해당되는 개념입니다.


또한 ‘자산 대비 채무 수준, 보증 여부, 할부거래, 신용 거래 기간 등이 주요 평가 기준’으로 활용되어 신용평점과 등급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처럼 연체이력과 부채등이 등급에 영향을 주므로 신용관리가 중요한 상황입니다.

신용등급은 내려가는 것보다 올라가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평소관리가 필요합니다.


또한 신용카드사나 캐피털사의 할부금융을 이용해 신차를 구입하는 분들의 경우 지금까지는 신용등급에 불이익을 받아 왔는데요, 하반기부터는 할부로 차를 사도 개인 신용등급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금융감독원에서 발표한 현명한 신용등급, 신용관리요령을 가져왔습니다.


① 평소 자기 신용등급에 관심 기울이기

신용등급은 금융거래에 있어 신분증과도 같습니다. 대출가능여부는 물론 대출한도, 대출금리를 결정하는 기본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떨어지기는 쉬워도 올리는 데는 긴 시간이 필요한 만큼 평소 자신의 신용등급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② 소액이라도 절대 연체하지 않기

연체정보는 신용등급을 평가할 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입니다. 

10만원 이상의 금액을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평점이나 신용등급이 하락하는 만큼, 좋은 신용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소액이라도 연체는 절대 피해야 합니다.


6개월 이상 통신·공공요금을 성실히 납부한 내역을 신용 조회 회사에 제출하면 5~15점의 가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정보는 통신요금과 도시가스·수도·전기 같은 공공요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등입니다.


③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 사용하기

신용등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체를 피하는 첫 걸음은 자신의 상환능력을 벗어난 카드사용을 자제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안전판이 신용카드 보다는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체크카드는 이용할 수 있는 금액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④ 연체는 오래된 것부터 상환하기

불가피하게 연체가 발생할 경우 가장 오래된 연체 건부터 상환해야 연체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연체는 그 기간이 길수록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⑤ 과도한 빚은 고통의 시작임을 명심하기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액은 자신이 갚아야 할 빚입니다. 상환능력에 비해 과도한 채무는 가계운영이나 개인의 삶을 힘들게 할 뿐만 아니라, 연체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어 신용등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을 때는 상환능력을 고려하여 신중하게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⑥ 주거래 금융회사 및 자동이체 이용하기

거래 금융회사를 자주 바꾸는 것보다는 주거래 금융회사를 정해 꾸준히 이용하는 것이 신용등급에 유리합니다. 신용등급은 보통 신용조회회사(CB)에서 일차로 산정한 것을 바탕으로 각 금융회사에서 거래실적 등을 반영, 다시 산정하여 적용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주의로 인한 연체를 피하기 위해서는 카드대금이나 통신·공공요금 등 주기적으로 납부하는 대금은 가급적 자동이체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⑦ 타인을 위한 보증은 가급적 피하기

다른 사람을 위해 보증을 서면 보증내역이 신용조회회사에 보내져 신용등급을 산정할 때 반영됩니다. 이 경우 채무자가 연체를 하지 않더라도 보증인의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는 만큼, 보증을 서는 것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⑧ 대출 금융회사 신중하게 결정하기

신용조회회사들은 신용등급 산정시 대부업체나 제2금융권의 대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이 있을 경우 은행 대출에 비해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따라서 대출을 받기 위해 금융회사를 정할 때에는 대출 가능성이나 금리뿐만 아니라 신용등급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특히 대부업 대출은 단 한 번의 이용에도 개인 신용등급이 떨어지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대부업체 이용 기록은 3년간 신용평가기관에 남는다고 하는데요,

신용등급이나 연체 여부, 금융기관에 따라 등급 하락 폭은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통상 대부업체의 한 달 무이자 대출을 받으면 보통 1~3등급가량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⑨ 신용평가 가점제 적극 활용하기

신용조회회사들은 신용평가시 일정한 가점을 부여하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통신·공공요금 성실 납부실적을 꾸준히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자신의 신용등급이 좋지 않거나 금융거래실적이 많지 않은 사람은 이러한 제도를 활용하면 신용등급 개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⑩ 신용관리체험단 활용하기

신용조회회사들은 현명한 신용관리요령 등을 알려주는 신용관리체험단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운용하거나 운용할 예정입니다. 

적극적인 신용관리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올리고자 하는 사람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신용관리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1. 금융기관에서 신용정보를 조회하면 신용등급이 내려간다?

2011년 10월부터 개인 신용정보 조회기록 정보는 신용등급을 계산할 때 반영되지 않는다. 

예전에는 3회 이상의 자가신용조회나 대부업체 신용조회 기록이 신용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2. 연체대금을 다 갚으면 신용등급이 오른다?  

아니다. 연체정보는 등록사유, 연체 금액·기간에 따라 최장 5년까지 보존된다. 

연체가 발생하면 신용등급이 3~4단계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연체는 가급적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연체가 길어지면 신용등급 하락 반영 기간도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갚는게 좋다. 


3. 소득 또는 자산이 많으면 신용등급이 높다?  

금융거래 실적이 없거나 연체 등이 있는 경우 소득과 관계 없이 신용등급은 낮아진다. 

신용등급에서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은 소득·자신이 아니라 빌린 돈을 갚고자 하는 의지다. 





4. 소액연체라도 신용에 크게 영향을 미친다?  

2011년10월부터 10만원 미만의 연체는 신용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처럼 작은 돈이라고 연체하는 것은 좋지 않은 습관이 될 수 있다. 


5. 명의도용으로 인한 연체는 본인의 신용등급에 영향이 없다? 

명의도용 사실을 신고한 이후 발생한 채무의 연체정보는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하지만 신고 이전에 발생한 채무의 연체정보는 신용등급 하락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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