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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생활정보

어버이날 선물 카네이션은 비선호!

 

  어버이날 선물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카네이션 선물을 고려중이었다면 신중하게 결정하셔야 겠어요.

 

건강식품 업체 천호식품이 고객 480명을 대상으로 '어버이 날 가장 받기 싫은 선물' 을 조사한 결과,
259명(54%)이 카네이션을 1위로 꼽았는데 이유가 '선물로 카네이션만 받아야 하는 법은 없다'라고 합니다.

 

 과거 오랜기간 어버이날만 되면 선물로 카네이션을 가슴에 달아 드리면 되었던 시대가 막을 내린 거죠.

 

  또한 어버이날 받기 싫은 선물로 조작이 어려운 '최신형 전자기기'와 '성의 없는 현금'도 순위에 올랐습니다.

제 지인의 부모님은 며칠전 전자안마기기를 선물로 받으셨다고 하는데 조작하는 방법이 쉽다고 하시더군요.

 

비교적 젊은 신세대 부모님에게는 현금이나 상품권등 스스로 상품을 선택하실 수 있는 선물을 주시고,

연령이 높으시고 관절등 건강에 문제가 있는 부모님들께는 조작이 쉬운 안마기등이 무난해 보입니다.

 

 

비선호 선물 1위가 된 카네이션!


 

  주부 커뮤니티 ‘미즈(MIZ)’가 지난 4월18일부터 2주가량 회원들을 대상으로 어버이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
70% 이상의 응답자가 현금 및 상품권을 꼽았던 점을 보면 의외의 통계로 볼 수 있습니다.
즉 현금과 상품권을 좋아하시지만 성의없는 현금은 반갑지 않다는 의미로 받아들이면 될 거예요.

 

조사결과에 포함된 부모들이 자주하는 거짓말은 다음과 같으니 말씀과 반대로 생각하셔야 될 듯 합니다.
'아픈데 없다', '건강하다', '선물 필요없다' 가 윗 순위를,  '바쁜데 내려오지 마라'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신세계백화점이 고객 850명을 대상으로 친가와 외가에 할 어버이 날 선물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여성과 남성 모두 외가 쪽에 더 고가의 선물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은 친정 선물로 고가의 기능성 화장품(1위), 부분 가발(5위) 등을 꼽은 반면, 시댁 선물로는 립스틱(1위),
종합비타민(2위) 등을 택했다고 합니다.

남성은 양쪽 모두 홍삼이 1위로 처가 쪽에 명품 핸드백(3위), 골프웨어(4위) 등 고가 선물이 눈에 띄었습니다.

 

  외가나 친가 부모님들의 땀과 사랑을 차별하지 말고 어버이날 선물만큼은 공평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