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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여름철 질환과 예방법

 

  여름철에는 습도와 온도가 높기 때문에 신체가 적응하느라 쉽게 지치게 되어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덥고 습한 기운으로 인해 건강을 지키기 힘들기 때문에 여러가지 여름철 질환에 잘 걸리게 되지요.
신진대사에 이상을 초래하기 쉬운 계절이므로 덥고 습한 날씨를 이기는 면역력을 길러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장마철의 높은 기온과 습기가 많은 날씨는 사람들에게 불쾌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불쾌지수를 낮추려면 기온을 낮추고 땀을 줄일 수 있는 적절한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겠죠.
가급적 스케줄을 줄이고 충분한 휴식과 과도한 음주를 피하는 등의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최선입니다.

 

  여름철에 걸리기 쉬운 여러가지 질환과 그 예방법입니다.

 


♣ 냉방병

 

여름엔 땀을 적당히 흘려야 하는데 에어컨등의 찬 기운때문에 땀을 못 흘려서 생기는 병이죠.
가능한 에어컨 노출시간을 줄이고 실내외 온도차이를 섭씨 5~8도 내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내온도는 23~25도로 유지하며 한 시간마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여름에 말린 무는 무더위를 이기는데 더없이 좋은 먹거리며 냉방병을 치료하는 약이 된다고 하네요.

 

 

 


♣ 관절염
 
휴가철 막히는 도로에서 장시간 운전을 하게 되면 어깨근육등 관절에 피로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1시간에 한번씩은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된 어깨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넘어져서 발목등을 삐끗했을 경우에는 즉시 얼음팩으로 찜질해야 붓기를 빼서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삔 부위를 30분간 찜질하고 5∼10분 휴식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한 신경통이나 관절염 환자들은 장마철이나 궂은날 관절 통증을 평소보다 더 호소하게 되지요.
아프다고 운동을 줄이면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수영이나 간단한 체조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에서 걷기는 한 번에 30~40분 정도 1주일에 4-5회 정도 해 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 식중독등 감염 질환

 

장마철에는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해 식중독, 이질, 일본뇌염등의 여러 가지 질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음식이나 물을 통해 전염되므로 물은 반드시 끓여서 마시고 과일은 깨끗이 씻거나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음식을 보관할 때는 냉장고 등에 보관해 세균이 증식하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빨리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식중독 예방법

 

1. 세균은 주로 섭씨 40∼60도에서 번식하므로 저장은 4도 이하에서, 가열은 60도 이상으로 합니다.
2. 개인위생울 철저하게 합니다 - 외출후, 더러운 것을 만진후,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즉시 손을 씻으세요.
3. 지하수나 약수, 우물물 등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으며 마셔야 할 때는 반드시 끓여 먹습니다. 
 
식중독으로 인해 설사를 하다보면 탈수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따뜻한 보리차를 수시로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대장균과 함께 장염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세균으로 보통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합니다.
감염증상은 처음에는 감기 기운처럼 느껴지다가 복통, 설사, 구토, 고열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 배탈 설사

 

찬음식을 많이 먹거나 상한 음식을 먹게되면 소화불량이나 복통으로 설사를 하게 됩니다.
핫팩을 전자레인지에 3분정도 데워 수건에 감싸 복부에 대서 따뜻하게 해 주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설사가 심할 때는 이온음료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녹차와 매실은 타닌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설사를 멎게 하고 장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설사가 심하다고 식사를 안 하면 면역력이 떨어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적당한 음식 섭취를 해야 합니다.
밥보다는 기력을 높여주는 부축죽이나 미음 등 소화가 잘되는 부드러운 음식을 조금씩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설사는 이물질을 배출하려는 신체의 자연치유행동이므로 무조건 지사제를 먹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부드러운 식사와 수분을 보충하되 증상이 완화되지 않고 지속된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좋습니다.

 


♣ 더위를 먹었을 때

 

흔히 ‘여름 탄다’ 또는 ‘더위를 먹었다’고 하는 증세를 한방에서는 ‘주하병’이라고 합니다.
땀으로 배출되는 열량에 비해 영양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거나 기운 또는 체내 수분이 부족할 때 잘 생깁니다.
주증상은 입맛을 잃으면서 물만 찾게 되고, 머리가 자주 심하게 아프며,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걸음걸이가 무거워지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보입니다.

 

주하병은 기력이 떨어졌을 때 많이 생기므로 균형있는 식사와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더위를 먹었을 때나 갈증이 있을 때 효과적인 수박에는 이뇨제 성분이 들어 있어 부종에도 도움이 됩니다.

 


♣ 알레르기 질환

 

알레르기 질환의 가장 큰 원인물질은 집먼지진드기입니다.
집먼지진드기는 사람의 각질 등의 피부 부스러기를 먹고 살며 침대 매트리스, 소파, 카펫 등에 많이 삽니다.
환기를 자주 시키고 실내 청소를 깨끗이 하면서 침구와 옷, 커튼 등은 삶아 햇볕에 완전히 말려 줍니다.

 

 

 


♣ 폭염으로 인한 질환

 

근육경련과 피로감이 심해지는 열경련, 발이나 발목이 붓는 열부종, 일시적으로 의식이 소실되는 열실신,
두통, 구역질 및 구토를 동반하는 일사병, 땀이 나지 않으면서도 피부가 뜨겁고 건조한 열사병이 대표적이죠.

야외활동 중 위와 같은 증상이 의심된다면 언제든 상황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신속한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중심체온이 40℃를 넘으면 전신경련, 혈액응고장애 등의 증상도 나타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거든요.

환자가 발생하면 통풍이 잘되는 그늘이나 에어컨이 작동하는 실내 등 시원한 환경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신속하게 몸으로부터 열 방출을 도울 수 있도록 탈의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열 방출을 돕기 위해 노출된 피부에 물을 뿌리고 선풍기나 부채등으로 열을 식히거나 얼음주머니 등을 겨드랑이나 서혜부(대퇴부 및 가랑이 관절부)에 대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이온음료나 수분을 보급해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다만 환자가 구토한다면 수분을 공급하지 말고 신속하게 병원에 이송하는 것이 좋습니다.

 

 


♣ 열대야불면증

 

열대야로 잠이 오지 않을 경우에는 우유나 바나나, 호박, 대추차를 조금 섭취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대추는 비위장을 편안하게 해주고 인체의 긴장감을 해소시키고 마음에 안정을 주므로 숙면에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대추차를 끓일 때는 씨도 함께 넣는 것이 좋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 고체온증

 

주변 온도가 사람 체온보다 높은 37℃ 이상으로 올라갈 때는 고체온증을 주의해야 합니다.
더운 날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역질, 정신이 흐려지는 증상이 생기면 ‘고체온증’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고령자는 노화로 체온을 조절하는 자율신경 조절능력이 감퇴해 외부 온도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하며, 심혈관질환, 신장질환, 갑상선질환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 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다만 이뇨제 처방을 받고 있는 고혈압 환자나 심부전증 환자는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오히려 해롭다고 하네요.

 

 


※ 여름 잘 나는 방법

 

1. 따뜻한 물을 많이 먹고 차가운 음식을 먹지 않는다.
- 냉면, 팥빙수, 아이스크림 등 차가운 음식은 먹을 때만 행복하고 즐겁다.

 

2. 에어컨을 덜 가동하자.
- 에어컨바람을 장시간 쏘이게 되면 여름감기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에 쉽게 노출이 된다.
에어컨바람이 코의 점막을 건조하게 하여 질병에 쉽게 노출하므로 가능한 가습기와 함께 사용한다.

 

3. 적당한 운동을 하자.
- 하루에 한 시간정도 해가 진후에 운동하면 엔도르핀이 온몸 구석구석 퍼진다.

 

4. 폭염 시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의 산책, 나들이 등의 야외 휴식은 삼가한다.
야외 휴식 때는 넓은 챙이 있는 모자와 가벼우면서 밝고 헐렁한 면옷을 입는 것이 좋다.
야외 휴식 시는 응달진 곳에 머물고 충분한 물을 항상 휴대하여 규칙적으로 물을 마시는 것도 건강관리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