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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자외선 차단제 올바른 사용방법

 

  지난 5월 자외선차단제가 피부세포를 파괴할 수 있다는 충격적인 연구결과가 발표된 적이 있습니다.


미국 미주리주립대학 연구진은 대다수의 자외선차단 제품에 '산화아연(Zinc Oxide)' 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이 성분은 피부 세포를 파괴할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주장했거든요.

 

연구진은 "아직 실험 초기 단계라 더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며 "외출 시에는 되도록이면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옷이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조언했습니다.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암 등의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과학적 근거가 있어 혼동을 주고 있죠.


하지만 연구초기결과이므로 지금처럼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면서 옷과 도구를 병용하는 것이 최선으로 보이네요.

 

 

 

 

  식약청에서 제공한 자외선차단제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 자외선 차단효과표시

 

* 피부에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 차단 효과는 SPF(자외선차단지수)와 PA(자외선차단등급) 표시로 알 수 있습니다.
- SPF는 자외선B를, PA는 자외선A를 차단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정도를 의미하며, SPF는 숫자가 높을수록,
PA는 +개수가 많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 자외선A는 집안에 있더라도 유리창을 통과하므로 실내에서도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세요.
오전 10시에서 오후 3시에 자외선이 가장 강하므로 가급적 어린이의 야외 활동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외선 차단제 구입요령

 

1. 제품 포장에 식약청심사를 받은 '기능성화장품' 문구가 있는 제품 중 사용 목적 및 피부 타입을 고려해 선택합니다.
- 산책, 출·퇴근 등 일상생활과 간단한 야외활동을 할 경우 SPF20/PA+ 이상의 제품
- 해양스포츠나 스키 등으로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경우는 SPF30 이상/PA++ 이상의 제품
- 자외선이 매우 강한 지역 (예 : 고지대)에서는 SPF50 이상/PA+++ 제품을 선택

 

2. 휴가철 물놀이에 사용할 자외선차단제는 '내수성' 또는 '지속내수성' 표시가 되어있는 지 확인하세요.
- BB크림이나 파운데이션 등에 SPF, PA 등의 표시가 있는 복합기능성 제품도 식약청의 사전 심사를 받아야 하므로
'기능성화장품' 문구 여부를 확인하고 구매

 

 

 


♣ 자외선 차단제 사용방법

 

1.  외출 30분 전에 노출되는 피부에 골고루 피막을 입히듯 약간 두껍고 꼼꼼하게 바르는 것이 효과적
2.  손, 의류 접촉, 땀 등으로 인해 소실될 수 있어 2~3시간마다 계속 덧바르는 것이 필요
3. 분말형 자외선차단 파운데이션을 사용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기초화장을 한 후에 발라야만 피부 밀착성 향상
4. 여드름 치료제, 항히스타민제, 설파제, 3환계 항우울제 등의 의약품 사용자는 태양광선에 대한 감수성 증가로 광독성 또는 광알레르기성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 특히 중요

 

 

 


♣ 자외선 차단제 사용시 주의사항

 

1. 6개월 미만 유아는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지 말고 긴소매 옷을 입도록 하고,
어린이는 가급적 오일타입을 사용하고 눈 주위는 피해서 발라주어야 합니다.

 

2. 자외선차단제 사용 도중 알레르기나 피부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의 상담을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