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도 경기불황의 여파로 중고상품에 대한 호응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기사를 보다 예전에 한 오픈마켓에서 중고물품을 판매했던 기억이 나서 정리해 봅니다.
집안 정리를 하다보면 한동안 사용하지 않고 앞으로도 사용할 일이 거의 없는 중고물품들이 보입니다.
외국에서는 그러한 물품을 벼룩시장에 가져가서 판매하거나 집 주차장앞에 쌓아놓고 파는 사례가 많습니다.
자신에겐 필요없지만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는 것은 재활용차원에서 좋은 제도라고 할 수 있죠.
다용도실을 정리해 보니 제법 괜찮은 중고물품들이 여러개 눈에 보이더군요.
강아지 이동장과 공구함, 구형 핸드폰, 컴퓨터용 스피커, 가방 몇 개, 공부하던 일어테잎과 교재등등..
여러 사이트에서 중고물품 판매정보를 보았지만 유명 오픈마켓 판매가 낫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예전에 관련 교육을 받아본 적이 있었는데 자체 시스템과 깔끔한 판매진행이 인상에 남았거든요.
물품마다 오픈마켓에서 원하는 규격의 사진을 여러장 준비하고 자세한 물품설명을 올렸습니다.
중고품은 가장 기본인 상품이 괜찮아야 하지만 중고품 성격상 최대한 순한 가격이 구매에 유리합니다.
때문에 물품을 올리기 전에 적절한 가격을 책정하기 위해 다른 물품의 가격을 다양하게 참고했습니다.
물품을 올리고 거의 1-2일안에 판매되는 것을 보노라니 참 만족스럽더군요.
제가 소중히 사용했던 물건을 앞으로 계속 사용해 주실 분과 빨리 연결되었다는 사실도 기뻤구요.
직접 경험해 보니 상품판매 과정은 평소 오픈마켓에서 상품을 쇼핑하는 과정과 똑같습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판매자의 위치로 변신한 것이 다를 뿐이죠.
제가 이용했던 오픈마켓을 예로 들면, 메인페이지 왼쪽 '중고장터' 클릭, '내상품팔기'를 클릭하시고,
안내된 내용대로 기재하면서 준비하시면 중고상품을 올려서 파실 수 있어요. 참 쉽죠..^^
구입자가 상품을 받고 구매결정을 해 주면 업체에서 수수료를 공제한 금액을 입금해 줍니다.
올린 물건들을 모두 판매하고 보니 '일석삼조'의 즐거움과 더불어 보람을 느끼게 되더군요.
'잠자던 물건' 새 주인 찾아가서 기쁘고, 집안도 말끔히 정돈되었고 거기에 착한 부수입까지..^^
봄맞이 집안정리하실 때 어느 구석엔가 자고있는 물건들에게 새 주인 찾아주시면 어떨까요!
※ 오픈마켓 중고성품 판매 Tip
1. 가장 중요한 물품사진은 여러 각도에서 안팍과 장점을 여러 장 찍어서 올려 주세요.
사진을 찍으실 때는 상하 좌우에 하얀 종이나 천을 대고 조명이 좋은 곳에서 찍는 것이 좋습니다.
- 전문쇼핑몰에서는 별도 스튜디오까지 마련할 정도로 상품사진의 중요성이 매우 큽니다.
사진이 안 좋으면 상품이 좋아 보이지 않으므로 우중충한 칼라보다는 흰색바탕으로 신경써 주세요.
2. 물품의 현재 상태와 사용연수, 구입가격등 관련정보를 가능한 정확하게 상품설명을 해 주세요.
- 물품을 올릴 때마다 신속하게 구매자가 나섰던 것은 물품에 대해 정직하고 정확하게 설명했기 때문입니다.
물품을 받은 분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며 구매결정을 해 주셔서 만족율 100%를 달성하게 되었죠.
이렇게 되니 다른 구매자 분들도 그 점을 신뢰하시고 빠른 구매를 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3. 판매 메일이 오면 물품의 전체 상태를 다시한번 살펴 보시고 최대한 깨끗하게 정리해서 보내주세요.
- 한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품이므로 먼지등의 오물이 안팍에 묻어 있는 경우가 많으니 잘 닦아 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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