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인에서 강아지관련 질문을 살펴보면,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을 생각하는 학생분들이 계시더군요.
그 학생들의 글을 읽을 때마다 척박한 우리나라 동물보호현실이 앞으로 개선되겠구나 행복한 희망을 갖게 됩니다.
다만, 부모님과 동행할 경우외에는 나중에 성인이 된 후에 참여하도록 권하고 있지요.
아쉬운 점은 미성년 학생들의 경우에는 유기견보호소 봉사활동이 육체적으로 고된 작업이라는 점입니다.
유기견과 유기묘들에게 사료를 나눠 주고, 견사 청소 및 소독과 주위 환경개선작업을 해야 하거든요.
작년 겨울 정말 추웠죠.
가정에서 전기폭탄을 맞을 정도로 추위가 대단했었지요.
지인 한 분이 산속에 위치한 어느 유기동물보호소에서 봉사하셨을 때의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보호소 난방연료를 구하려고, 춥고 눈쌓인 산에서 봉사온 학생들과 함께 일했는데 무척 힘들었다더군요.
추운 날씨에 땀으로 사우나했던 대학생들, 다음 달부터 모습을 볼 수 없었다면서 웃으셨지요.
이처럼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은 힘을 써야 하는 작업일 경우, 대학생들이 하기에도 쉽지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체력이 약한 성장기의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무리가 되므로 봉사참여를 말리는 거죠.
동물보호단체 카라에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에 참고할 만한 좋은 내용이 있어 정리했습니다.
♣ 유기견보호소,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시 참고사항
☞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에 적합하신 분
* 20세 이상의 신체 건강하신 분
* 동물보호에 관심이 있고 동물을 사랑하시는 분
* 봉사활동 관련 주의사항을 모두 숙지하시고 동의 하신 분
* 파상풍 예방접종이 되신 분
☞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에 부적합하신 분
* 동물을 만지거나 다루는 것에 두려움이 있으신 분
* 현재 약을 복용 중이시거나 치료를 하고 계신 분
* 최근 집에서 키우시는 반려동물이 전염성 질환(홍역, 파보 등)을 겪었던 분
* 파상풍 예방접종이 안되신 분
※ 파상풍 접종이 필요한 이유
파상풍은 화상, 흙이나 녹슨 못, 동물에게 물리거나 분변접촉, 나무조각등에 긁힌 상처부위를 통해 감염됩니다.
증상이 나타나는 시점은 개체마다 다양하지만 보통 2주 이내에 발생하게 됩니다.
발병초기에는 상처 주위에 근육수축이 나타나면서 목과 턱 근육의 수축이 먼저 나타나고 후에 증상이 심해져서 입을 열지 못하거나 연하 곤란등의 마비 증상이 나타나 사망하는 매우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상처가 나면 즉시 상처 부위를 철저히 소독하고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등의 적절한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늦어도 상처발생후 6시간 이내에는 깨끗하게 소독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유기동물보호소에는 사나운 아이들 , 녹슨 견사, 분변까지 파상풍에 걸릴수 있는 위험 요인들이 많습니다.
봉사활동에 안전하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시기 전에 꼭 파상풍 예방접종 하시길 권합니다.
※ 파상풍 접종방법과 접종비
예방백신은 약독화한 바이러스, 즉 항원을 체내에 투여해 인위적으로 면역력을 키우는 약입니다.
때문에 어떤 백신이든 건강상태가 좋을 때 접종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감기등으로 열이 있거나, 방사선치료, 스테로이드제제등을 투여받고 있을 때는 접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성인의 경우, 어린시절에 파상풍 예방접종을 정상적으로 모두 받았다면 10년마다 한번씩 추가접종을,
어릴 때 파상풍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3회 접종받은 후 10년마다 추가 접종을 권장합니다.
접종비는 3-5만원선으로, 병원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으니 해당 지역병원에 문의하세요.
☞ 유기동물보호소 봉사활동시 주의할 점
* 봉사 관리자의 지시사항을 따르고 개인 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세요
* 편한 복장으로 봉사에 참여해 주세요. 갈아입을 수 있는 여벌의 복장은 꼭 준비해 주세요.
* 사진은 봉사대 관리자의 허락하에 찍어 주세요.
* 간식은 개체마다 알러지 반응을 유발할 수 있고 보호소의 기준이 있을 수 있으니, 봉사대 관리자의 허락하에 주세요.
* 정해진 구역에서만 활동해 주세요
* 공격성이 있는 유기동물과의 접촉은 피해 주세요.
개인의 안전이 최우선! 만약 사고발생시에는 즉시 관리자에게 보고하여 신속한 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에 대해 예방접종을 꾸준히 신경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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