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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재벌 대기업일가 갑질, 이젠 끝내야 한다


  최근 종근당 이장한 회장의 폭언 갑질이 큰 논란입니다.


언론에 공개된 폭언 녹취록을 들어보니 정말 용서받지 못할 수준이더군요.


돈이 많으면 그 정도 악행은 허용된다는 오만으로 살아온 건지 모를 일입니다.

60살이 넘은 대기업회장의 욕설태도가 매우 자연스러웠다는 사실에 놀라게 됩니다.


극히 무지막지한 언어폭력을 운전기사에게 상습적으로 자행해 온 건데요,

비인격적인 언어폭력을 당해야 했던 운전기사들의 결단으로 세상에 알려져 다행입니다.


약과 건강식품을 만드는 회사업주가 직원과 국민에게 크나큰 스트레스를 주었다는 점에서

결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갑질이란 권력을 가진 갑이 약자인 을에게 가하는 부당 행위를 통칭하는 개념입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극히 저열한 생물학적 본능의 발로인 셈인데요,

촛불혁명으로 깨어난 국민들이 재벌과 대기업일가의 갑질을 이젠 끝내야 한다고 봅니다.





  회사와 자신을 향한 국민들의 비난여론에 고개를 숙였지만 진정성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운전기사들의 결단이 없었다면 고개조차 숙이지 않을 것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죠.


일반적으로 우리나라 대부분의 부자들은 일반 국민들로부터 존경의 대상이 전혀 아닙니다.

정경유착으로 큰 돈은 벌었지만 인격의 수준은 두툼한 지갑과 비교조차 불가할 정도거든요.


알려진 사례만 봐도 재벌등 대기업 일가의 갑질은 완전히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16년에는 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이 운전기사를 온갖 해괴한 방법으로 괴롭혔고,

정일선 현대BNG스틸 사장도 운전기사에게 만행을 저지른 일이 알려져 비난을 받았습니다.

대기업의 고질화된 단가인하압력과 프랜차이즈 본사의 갑질행태는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특히 종근당회장 운전기사들의 용기로 재벌대기업의 비인간적인 갑질이 다시 알려졌는데요,

알려지지 않은 갑질행태가 훨씬 많지 않았을까 의구심이 드는 사람이 저만은 아닐 겁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을 많이 가진 부자가 사회적으로 행세하는 것은 당연한 현상입니다.

다만 그들의 부가 그 자신의 노력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할 겁니다.

모든 행운을 자신의 공으로 돌리는 순간 기본적인 도덕성은 낭떠러지로 떨어지기 때문이죠.


서구 사회의 부자들에 비해 우리나라의 부자들은 가진 부의 사회 환원에 매우 인색합니다.

오히려 가족간 재산다툼과 약자에 대한 갑질로 비난의 도마에 오르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국민의 여론에 밀려 언론에서 약간 다루다가 기사를 내리는 순간 망각병을 반복했는데요,

재벌 대기업일가의 갑질이 중대한 사회악임을 각인하여 완전히 끝낼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촛불혁명으로 거듭난 우리나라 국민들은 세계에 유래없는 민주주의의 위대한 실천자입니다.

이러한 국민들이 좀 가졌다고 갑질하는 자들의 횡포에 고통받는 일은 이젠 없어야 합니다.


박근혜일당의 국정농단은 수십 년된 적폐를 꼭 청산해야 한다는 큰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재벌과 대기업일가의 갑질 적폐도 더 이상은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