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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생활정보

중고차 잘 사는 방법

  중고차를 팔아 보고 구입해 본  결과 사전상식이 필요한 부분중 하나가 '중고차 사고팔기' 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신차는 가격이 부담되어 중고차를 구입하실 분들을 위해 중요한 사항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1. 우리나라의 차량 교체와 신모델 출시주기가 평균 3년이므로 3년 정도된 차량을 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주행거리를 보았을때 1년에 2만km 정도라면 엔진에 무리 없이 정상 운행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무사고, 짧은 거리 주행기록, 자동차 소유주의 변동이 없는 차량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차는 운전자 습관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자주 변경된 차보다는 한 사람이 타던 차가 좋습니다.
자동차 등록증을 확인하여 차주가 많이 바뀐 자동차는 결함 있는 차량일 가능성이 높으니 사지 마세요.

 




3. 구입 후 발생할 수리비 부담을 감안하여 구입예산의 90%는 구입비용, 10%는 수리비로 남겨 두세요.


4. 중고차 할부 이자(8-30%)가 새 차 할부 이자보다 훨씬 높으므로 할부 비중을 최대한 줄여야 합니다.
- 싼 가격때문에 중고차를 할부 구입하면 높은 이자로 인해 신차를 할부로 살 때와 유사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차종을 선택한 후에 차를 잘 아는 사람과 여러 중고차 매매업소를 방문해 가격과 차량 상태를 비교합니다.


* 비가 오거나 흐린 날보다는 맑고 화창한 날 야외에서 확인하고 시운전도 반드시 맑은 날씨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동차 외부는 균형 및 도장, 도어, 트렁크, 범퍼, 하체, 타이어 순으로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닛내부 도장상태가 다르다면 사고충격에 의한 패널의 굴곡이 있었던 것으로 사고차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차의 균형이 맞지 않는다면 짐을 많이 싣거나 차체에 무리가 많이 갔다고 판단해야 합니다.
    또한 차문을 열었을 때 문이 밑으로 떨어진다는 느낌이 있다면 문을 교환했을 가능성이 높고,
    도어 끝부분에 실리콘이 없으면 문을 교환한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 트렁크는 차체의 트렁크 외곽에 있는 고무를 벗겨내고 도색훼손이나 용접녹등 사고의 흔적을 찾아봅니다.
    범퍼는 차체와 도장상태가 같은지 살펴보고 흔들어서 장착이 제대로 돼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 하체는 세워둔 상태에서는 보기 힘들므로 정비업소를 방문해 차체를 올려서 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녹슨 부분과 머플러에 구멍은 없는지, 오일이 새고 있는 흔적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보세요.

* 차량 내부는 실내와 보닛, 엔진룸, 핸들, 브레이크, 주행거리, 옵션 등으로 나눠서 상태를 확인합니다.
    실내는 전체적인 오염 정도와 침수 여부, 천장의 상태 등을 살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6. 중고차매매업소에서 차를 구입하실 경우 반드시 판매원이 '종사원증'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세요.
- 종사원증을 가진 딜러의 설명과 차량 품질이 실재와 다르면 해당 영업소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국토부 지정 성능점검업소에서 발행한 차량사고유무 및 검사항목이 기록된 성능상태점검기록부를 확인합니다.
- 차 성능점검기록부와 차량등록증 사본 등을 소유주에게 요청아여 구입하시기 전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단 두 서류상에 문제가 없다면 시운전을 해보고 전체적인 차량상태를 육안으로 상세하게 확인합니다.


8. 아래 보험개발원 중고차 사고이력 조회 '카히스토리' 에서 유료(건당 5천원)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보험개발원은 손해보험사로부터 사고자료를 받아 차사고 이력과 사용용도 변경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차량등록증의 이전 등록일과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소유자 변경이력 정보가 일치하지 않으면 구매하지 마세요.
다만 사고시 보험처리를 하지 않고 정비를 했다면 보험개발원의 사고이력조회망을 빠져 나갈 수 있으니 유의하세요.


9. 차량 소유자의 거주지를 확인하여 단독주택 거주자보다는 아파트 거주자의 차량을 사는 것이 좋습니다.
- 단독주택은 주차장 시설이 아파트보다 미비하여 잦은 주차사고가 발생하여 외관 손상이 자주 발생하거든요.



10. 차주가 자영업자일 경우 자동차 주행을 자주 하게 되므로 직장인의 차량이 더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 대부분의 도시 직장인들은 자동차를 출퇴근용으로 이용하므로 동일 연식이라면 자동차의 상태가 더 좋습니다.
 


 

11. 계약서는 자동차양도증명서로 작성하되 매매업소의 직인등을 확인후 의심부분은 특약으로 기재합니다.
(예 : 무사고 차량 등). 아울러 자동차세는 차량 인도일 기준으로 정산하는 것이 좋습니다.


12. 자동차를 인수 후 자동차 제조회사에 구입차에 대한 정비조회후 문제가 있을시 즉시 이의제기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