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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생활정보

아파트 주차문제 해결방법

  최근 몇년내에 신축한 아파트의 주차장 확보수준은 차량증가율을 감안했기 때문에 예전보다는 높습니다.
하지만 10-20년전에 건축된 아파트들은 당시의 법령에 맞춰 주차장을 확보했기 때문에,
그동안의 경제발전에 따른 자가용 보유증가를 도저히 따를 수 없는 공간적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차공간이 항상 부족하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주민들간의 주차분쟁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아침 출근시간대에는 출차할 차들이 이중 주차되어 있는 차량을 밀어야하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 되었고,
이러한 이중 주차도 부족해서 주위 도로까지 주차하게 되면서 진출입차량의 시야까지 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죠.
퇴근시간이 되면 귀가하는 차량들이 몰리면서 아침에 치렀던 주차전쟁을 또 치러야 하는 고충이 매일 반복됩니다.

대부분의 주민들은 불편한 상황에서도 기본적 주차질서를 지키지만 일부 불편을 가중시키는 주민이 있습니다.

 


사례 1)
다른 차들의 진출입로를 막고 주차브레이크를 채운 채 핸드폰도 받지 않는 주민

사례 2)
CC카메라 사각 지역에 주차된 다른 주민의 차를 긁고 사라져 버린 주민

사례 3)
주차불가지역에 주차해 놓고 다른 차가 긁고 갔다며 주차관리 어떻게 하나며 항의하는 주민등등...

 



♣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1. '1가구 1차'의 원칙을 정해서 2대이상 소유한 주민에게는 고액의 주차장 사용료를 부과합니다.
-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 따른 '아파트주차관리규정'을 제정하여 현실에 맞게 운용하시면 됩니다.


2. 외부차량의 주차금지 및 장기방치차량이 없도록 아파트 정문에서 진출입통제장치를 설치하여 관리합니다.
- 주차요원이 상주해야 하는 불편이 있지만 아파트 진입로에서 초기통제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있습니다.


3. 주차공간 확충방안으로 주차 타워를 신축하거나 일부시설의 용도변경으로 주차장을 확충합니다.
- 관할 관청과 용도변경가능성을 상의한 후 대표회의의 제안과 입주민의 동의로 확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출생률 감소로 놀이터가 무의미한 시설이 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차장용도로 변경하기에 무난합니다.


 




4. 주차 사각지대에는 반드시 CC카메라를 설치하여 운전부실로 타 차량에 가한 손해는 반드시 보상하도록 합니다.
- 타 차량 훼손이 주민분쟁의 많은 원인이 되므로 감시카메라와 녹화시설의 철저한 활용이 필요합니다.


5. 앞면 유리창에는 연락번호가 기재된 주차스티커를 붙여서 관리소와 항상 연락되도록 유지해야 합니다.
- 주차스티커는 장기간 사용하면 식별이 안되는 단점이 있으므로 훼손이나 오손이 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합니다.


6. 주차장 확충비용 마련을 위해 번화가의 아파트인 경우 낮에는 유료주차장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7. 인근에 학교가 있는 경우 방학기간이나 공휴일에 한해 운동장을 주차공간으로 사용하도록 교섭해 봅니다.



  단독주택 밀집지역에 비하면 아파트의 주차문제나 분쟁건수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공간적 한계를 마음의 포용으로 극복하는 '입주민의 마음평수 넓히기'가 또 하나의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안전 운전하세요!' 물론 아파트에서부터 시작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