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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춘곤증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따뜻한 봄바람이 느껴질 때면 나른하고 졸리는 봄철피로증후군, 즉 춘곤증이 찾아 옵니다.
춘곤증은 신체가 계절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해 생기는 면역력 저하로 인한 부적응 현상의 일종으로 봅니다.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며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는데 미처 생체리듬이 따라자질 못하는 거죠.

특히 춘곤증은 평소 운동부족인 사람과 과로가 겹친 사람, 고 연령층일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많이 나타나며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죠.
보통 1~3주면 사라지는데 증상이 오래간다면 다른 질환이 없는지 진찰을 받아보는 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에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553명을 대상으로 봄철 춘곤증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9.4%가 현재 춘곤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집중력이 저하된다’는 의견이 50.8%로 가장 많았으며, ‘업무처리능력이 떨어진다’ 22.1%, ‘
쉽게 짜증이 난다’가 17.2%, 순이었고‘소화가 잘 되지 않는다’(4.9%) , ‘손발이 저리거나 두통이 난다’(3.1%)
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합니다.

춘곤증에 시달리는 시간대는 점심식사 후인 ‘오후 12~3시 사이’가 73.2%로 가장 높았습니다.

춘곤증을 이겨내는 방법으로는 35.9%가 '자주 스트레칭을 한다', '휴일에 푹 쉰다' 30.5%, '비타민, 피로회복제를 섭취한다' 16.7%, ‘'규칙적으로 운동한다' 6.8%, '춘곤증 예방에 좋은 음식을 섭취한다' 4.4% 순이었습니다.


 
  이러한 춘곤증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을 활용하여 활기찬 봄을 즐기세요~


1. 평소 규칙적이고 적당한 운동을 합니다.
운동은 한꺼번에 하지 마시고 본인의 체력에 맞추어 조금씩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는 실내에 있을 경우 졸음이 몰려 오므로 밖에 나가서 산책을 하는 것 좋아요.

맨손 체조나 2-3시간 간격으로 스트레칭과 산책등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효과적이죠.
스트레칭은 하루에 10분 이상 하는 것이 좋고 취침전에 5분 정도 간단한 체조를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등의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일주일에 3~5회,1회 30~50분 정도가 무난합니다.



2. 잠은 충분히 주무세요.
수면 시간은 하루 7~8시간 정도가 적당하고 중요한 것은 충분히 숙면을 취하는 것입니다.
봄부터는 밤은 짧아지고 낮이 점차 길어지므로 더욱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건강관리의 기본이거든요.

춘곤증은 주로 점심식사 후에 몰려 오므로 15~30분 정도 낮잠을 자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잠이 오는 오후 2~4시 사이에는 머리를 쓰는 일보다는 몸을 움직이는 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규칙적인 식사로 충분한 영양섭취를 해 주세요.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하고 특히 아침은 거르지 마세요.
아침을 거르면 점심을 많이 먹게 되어 식곤증을 유발하여 졸음과 피로를 더 느끼게 되거든요.
또한 환절기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음식을 골고루 먹는 것이 면역력에 좋으나,
지나치게 육류를 섭취하는 것보다는 장면역력을 높이는 제철 봄나물과 과일을 많이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4.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날씨가 덥고 건조해지는 봄에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생체리듬이 망가지고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코와 목의 점막이 민감해져 호흡기 질환에 잘 걸리므로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드세요.
하루에 8잔 이상의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오전에는 특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불편하다면 피로 해소에 좋은 오미자차나 구기자차를 즐겨 드세요.





피곤하고 졸립다고 커피를 자주 마시면 처음에는 반짝 효과가 있는 것 같지만 피로를 더 악화시킵니다.
하루에 보통 커피 3잔이 적당하며 커피 3잔 이상은 요의를 느끼게 해서 화장실에 자주 가야 합니다..^^



2012/03/05 - [자유인/건강채식] - 춘곤증의 특효약! 봄나물의 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