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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춘곤증의 특효약! 봄나물의 효능

  봄이 되면 겨울보다 신진대사가 활발해 지면서 평소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10배 늘어난다고 합니다.
밥은 쌀밥보다는 비타민 B가 풍부한 현미, 보리, 콩, 팥등을 넣은 잡곡밥을 챙겨 드세요.

더불어 면역 기능을 돕는 비타민C등이 많이 포함된 봄나물과 신선한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봄나물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네요.


♣ 봄나물의 효능

* 나물 특유의 향긋하고 쌉쌀한 맛은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고 기운을 돋아 준다고 합니다.
- 겨울 동안 뿌리에 모였던 진액의 정수가 지상 위로 뚫고 나온 봄나물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줍니다.

* 겨우내 섭취하기 힘들었던 비타민과 무기질 등 각종 영양소의 저장고입니다.
- 비타민 A, B, C 등이 골고루 들어 있어 춘곤증 퇴치를 위한 비타민등 영양소 공급원이죠.

*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습니다.
- 봄나물은 한 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는 소량씩 자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일부 봄나물 중에는 충분히 익히지 않으면 독성이 남는 것이 있으므로 잘 익혀서 먹어야 합니다.



 



1. 두릅

스트레스에 특히 좋은 두릅은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고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을 돕는다고 합니다.
봄 철 약해지는 위장의 기능을 왕성하게 해 소화가 잘 되게 하고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죠.

특히 인삼의 주요성분인 사포닌을 함유하고 있는 두릅은 '봄 두릅은 금, 가을 두릅은 은'이라는 속담처럼
4월에 채취한 것이 혈당강하 효과가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당뇨병 환자에게도 유용합니다.
또한 두릅줄기나 뿌리로 생즙을 내어 먹으면 신경쇠약이나 우울증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2. 냉이

간에 좋은 냉이는 비타민A·C와 칼슘·칼륨·인·철분 등 무기물이 많아 피로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요.
뿌리에는 단백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고 식이섬유가 많아 소화를 돕고 변비를 예방해 줍니다.
아세틸콜린·티라민 등 특수성분이 있어 동맥경화 예방, 스트레스 완화, 배뇨를 원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동의보감에서도 '간기(肝氣)를 잘 통하게 하고 오장을 조화롭게 한다'고 하니 많이 드세요.


3. 달래

달래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소화를 도와 춘곤증으로 인한 식욕부진과 소화불량에 좋습니다.
위염과 불면증 해소, 피를 생성시키는 보혈 약재로 사용되며 특히 남성에게 좋은 봄나물이라고 하네요.
다양한 비타민은 물론 비타민C를 다량 함유하여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도 좋아합니다.
마늘처럼 알리신 성분이 많아 항산화·항암 효과가 뛰어나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도 있습니다.


 


 

4. 봄동

식이 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에 효과적이고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아 대표적인 다이어트 음식이죠.
배추보다 고소한 맛이 강하고 다른 봄나물과 샐러드로 드시면 겨우내 축적됐던 지방을 뺄 수 있다고 하며,
베타카로틴과 칼륨·칼슘·인등이 풍부해 빈혈을 없애 주고 간장 작용을 도와 동맥경화를 예방해 줍니다.
비타민C가 특히 많고 항암·항노화에 좋다는 베타카로틴도 배추의 30배가 넘는 좋은 식재료죠.


5. 쑥

성질이 따뜻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비타민 A와 C가 많아 면역력을 높여 감기 예방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여성에게 좋아 부인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혈액 순환을 도와 몸의 냉기를 몰아낸다고 합니다.
봄철에 말려두고 쑥차등으로 자주 섭취하면 추위를 심하게 타는 사람에게 도움이 됩니다. 



6. 씀바귀

동의보감에서 '씀바귀는 성질이 차고 맛은 쓰다. 속의 열을 없애고 심신을 안정시켜 잠을 줄여준다'고 하네요.
나른하고 졸린 춘곤증 증상에 좋고 치네올 성분이 소화액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피로를 억제하는 항산화 물질로 잘 알려진 토코페롤에 비해 항산화 효과가 무려 14배나 뛰어나며,
항스트레스, 노화 방지효과가 있고 섬유질이 풍부하며 열량이 적어 건강 다이어트식품으로도 제격이죠.

  


7. 새싹보리

항산화 효소인 슈퍼옥사이드 디스뮤타제(SOD)와 비타민C가 일반 새싹채소보다 6배, 비타민C는 레몬주스의 2.3배나
많이 들어 있어서 근육피로방지, 노화방지,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고구마의 20배나 함유되어 있어 녹즙을 만들어 마시면 비만, 고혈압 등의 예방에 좋습니다.




8. 돌나물(돗나물, 돈나물)

칼슘이 우유의 2배로 골다공증 예방에 좋고 식욕을 촉진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으며,
소염·살균·해독 등의 효능이 있어 감염성 염증과 급성 기관지염에도 좋다고 합니다.


9. 취나물

쌉싸름한 맛과 은은하게 풍기는 향이 일품이며 당분과 단백질·미네랄·비타민이 많아 춘곤증에 좋습니다.
만성 간염등 간질환 예방 및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며 비타민A가 많아 원기회복과 혈액순환에 효과있어요.


10. 유채나물

유채는 꽃으로도 유명하지만 어린 잎은 생채나 숙채로 먹기 좋은 대표 봄나물입니다.
상처 회복에 좋은 비타민A·C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살짝 데쳐서 드세요.


2012/03/03 - [자유인/건강채식] - 춘곤증을 극복하는 4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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