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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채식이 어려운 이유와 대응방법

  100% 채식인은 아니지만 오래전부터 다리달린 동물은 일절 식용으로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회식이나 모임등에 갈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이 생기게 되더군요.


고기에 몰입할 시대는 이미 지났음에도 아직도 회식하면 고깃집을 정해서 연락하는 경우가 많아서 말이죠.
대중적으로 채식이 어려운 면은 있지만 채식이 건강에 좋다는 것이 명백한 사실인만큼 대응방법이 필요합니다.


  아래 글은 직접 경험했던 사례를 중심으로 정리해 본 내용입니다
.


1. 직장에서 회식은 거의 고깃집에서 한다.
- 회식을 피할 수는 없으므로 회식할 때마다 고기 잘 먹는 직장 동료나 후배를 꼭 옆에 앉게 하세요.
그런 다음 열심히 젖가락으로 고기를 뒤집어 주면 옆사람이 해결하므로 동료나 식당의 눈총을 받지 않습니다.



2. 채식한다고 말하면 주위 사람들이 왠지 까다롭게 볼까 봐 주저된다.
- 채식은 까다로운 것이 아니라 생명과 환경존중의 생활방식이므로 담대하고 자랑스럽게 알릴 일입니다.
오히려 당당한 채식전도사가 되어 만성질환이나 성인병으로 고생하는 동료나 지인들에게 적극 권하세요.


3. 간혹 육식을 하고 싶을 때가 있다.
- 육식 횟수를 줄여가면 됩니다. 즉 일주일에 한번에서 보름에 한번으로, 그러면서 안먹는 기간을 늘려 갑니다.
고기의 식감이 아쉽다면 콩고기 즉 채식 고기는 맛이나 식감이 고기랑 비슷하므로 간혹 드시는 것도 좋습니다.


 




4. 참여하는 여러 모임에서도 거의 고깃집을 모임장소로 정한다.
- 모임장소를 정할 권한을 가진 총무나 회장등을 맡아서 채식의 장점을 설명하여 채식집으로 정합니다.
'모임하면 언제나 고깃집'인 잘못된 관행을 바꾸는 것은 모임 동료들의 건강을 위한 역사적 사명이거든요..^^


5. "너 때문에 고기 못먹는다"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항의를 듣게 된다.
-'도살장'에서 읽은 내용과 환경오염,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등을 반복하며 채식에의 동참을 적극 설득합니다.
옛날 농경시대에 살던 사람들과 현대인들의 육식소비량을 비교하면 이미 몇백년어치는 먹었을 것입니다.
특히 오늘날의 육식은 옛날의 육식과 동물들이 길러져서 식용으로 처리되는 차원이 매우 다릅니다.
'도살장'에서 보듯 사육도축과정에서 동물이 겪는 스트레스, 공포 등의 감정이 먹는 사람에게 전달된다고 합니다.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고기에 굶주린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6. 야식이나 간식으로 치킨을 배달시켜 먹자고 한다.
- 고구마를 쪄서 한 개씩 랩으로 감아서 냉동해 둔다음 왠지 출출할 때 전자레인지로 해동시켜 드세요.
여러번 튀겨서 쩐 기름목욕을 한 치킨과 감히 비교할 대상이 아닐 정도로 정말 맛있고 건강에도 좋습니다.
또한 요즘처럼 제철과일이 풍부할 때는 귤, 사과, 배를 먹거나 바나나, 견과류등을 드시면 됩니다.


7. 감기라도 걸리면 풀만 먹어서 영양분이 부족하다고 한다.
- 채식은 풀만 먹는 것이 아니라 현미밥과 해조류, 채소류, 견과류, 과일 등을 골고루 먹는 것입니다.
한국방송 '생로병사의 비밀'에도 자주 방송되는 것처럼 이렇게 먹으면 영양소를 고루 섭취할 수 있으며,
신체가 가진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거나 극대화 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중병에 걸리면 치유하는 것은 약이 아니라 음식이라는 것은 2천년전의 히포크라테스도 주장한 바 있습니다.


 



  또한 식물에는 자기종의 보존을 위해 외부유해물질을 견디고 해독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때문에 우리가 채식 위주의 생활을 하면 몸과 마음이 맑아지고 정서적으로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부 채식에 관한 잘못된 상식중의 하나가 풀 종류만 먹으면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해조류와 채소, 과일은 칼슘도 풍부하고 혈액을 산성화시키지 않아 뼈 건강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2011/12/23 - [자유인/건강채식] - 채식이 좋은 열가지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