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절실함이 기적을 만든다

  5월 9일 내일은 19대 대선선거일입니다.

후보를 낸 정당에서도 당연히 선거결과에 관심이 크겠지만,

절박하게 나선 국민들만큼은 아닐 거라고 봅니다.

국민들은 지난 4일과 5일의 사전투표에서 역대 최고의 참여율을 기록했습니다.

대선에서 처음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26.06%, 총 1,107만2,310만 명이 투표했다고 합니다.

선거혁명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사전투표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언론에서는 여러 가지로 분석을 하고 있는데요,

가장 큰 이유는 박근혜 최순실일당의 국정농단에 따른 충격일 것으로 짐작해 봅니다.

청년실업률이 역대 최고로 현실은 물론 미래에 대한 희망까지 없다는 헬조선의 대한민국!

이 절박한 상황을 타파하려면 시급한 국가개조가 필요하다는데 다수가 동의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난국타파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적극적인 권리행사, 투표입니다.

이번 대선은 그 어느 때보다 변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점에서 참여율이 높을텐데요,

기득정치권에서 악용해 온 이념대립이 아닌 상식과 몰상식을 가리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선거운동기간 시도 때도 없이 들려오는 각 정당의 유세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잘못을 크게 저지른 정당은 여전히 반성하지 않고 남만을 탓하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미래를 내세우는 당에는 아무리 찾아봐도 미래를 보여줄 인물들은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 당은 당선보다는 범죄자의 석방이 최선인 것으로 추측되는 황당함까지 보여주며,

또 어떤 당은 자기들이 선출한 후보를 반대하다가 집단탈당하는 배신의 극치를 보입니다.

선거정국에서 펼쳐지는 정당들의 행태속에는 우리사회의 문제점이 그대로 녹아 있습니다.

지역감정과 이념대립이라는 화석화된 두뇌를 가진 국민들이 여전히 많은 상황에서,

그네들의 선거정략은 그들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있는 한 효과를 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수 십년동안 잘못된 일이 어느 날 갑자기 좋게 개선되거나 변화되는 일은 결코 없습니다.

개인의 삶과 마찬가지로 국가도 철저한 반성과 개선의 의지가 없다면 변화 될 수 없거든요.

때문에 내일 치러질 19대 대선은 정의와 부정, 상식과 몰상식의 흐름을 결정하는 역사의 결전일입니다.

수 십년동안 온갖 기득권을 누리며 우리 사회를 부패하게 만든 수구세력을 퇴장시키고,

정의와 상식을 가진 세력이 전면에 나서 개혁을 수행할 때 대한민국에 미래가 있습니다.

하늘이여! 이 나라 국민을 도와주소서~

  

  인디언들이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고 합니다.

비가 올 때까지 기도하는 절실함이 하늘에 닿으면 하늘도 감동하기 때문일 겁니다.

‘진인사 대천명’의 절박한 심정으로 하늘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