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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50세가 되기 전에 배워야 할 ‘행복의 기술’


  최근 분노범죄, 충동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범죄자중에 중장년층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됩니다.


단풍처럼 아름답게 나이들지 못한 삶의 궤적이 범죄로 나타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나이 40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링컨대통령의 말이 떠오릅니다.


얼마전 허핑턴포스트에 ‘모든 사람이 50세가 되기 전에 배워야할 ‘행복의 기술(11 Happy Skills Everyone Should Learn Before They Turn 50)’이라는 좋은 글이 올라왔더군요. 


지은이는 11가지 행복의 기술을 50세이전에 배우길 바라며 글을 썼을 텐데요,

빠르면 40세, 늦어도 60세 전에는 이러한 행복의 기술을 자연스럽게 익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살면서 누구나 원하는 것이 ‘행복’이라면 말이죠.





1. 분노 참기

2014년 한 의학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화를 자주 내고 분쟁을 많이 하는 사람일수록 수명이 짧다고 합니다. 

60이 가까운 지인의 배우자가 화를 참지 못해 상대방을 병에 이르게 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분노는 자신과 남을 헤치는 양날의 검이거든요.



2. 친절하기

법정스님의 ‘가장 위대한 종교는 친절’이라는 말씀에 공감합니다.

얼마전 맹인안내견과 함께 승강기를 타려는 분을 위해 벨을 눌러주고 공간이 넓은지 확인해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고맙다는 말에 오히려 겸연쩍은 마음이 들었습니다.

친절은 남과 자신을 모두 미소짓게 하기에 굳이 감사인사를 받지 않아도 충분하거든요.



3. 만족하기

천박한 자본주의가 기승을 부리는 사회에 살다보니 금력이 최우선이 되었습니다.

부자일수록 베풀기보다는 자신의 곳간을 채우기에 바쁜 사회가 우리나라가 되었는데요,

사회가 잘못된 방향으로 갈수록 스스로 자족하는 사람이 참다운 만족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가진 것에 만족하고 소유보다는 사랑, 진실한 삶을 바라보는 것이 행복을 높입니다.





4. 자연을 사랑하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은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대상과 공감하는 것입니다.

자연사랑은 동아리에서 장비를 갖추고 등산해야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잠시 동네나 아파트 화단에 핀 꽃과 잡초들, 참새와 직박구리등의 이웃 새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은 인간만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살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죠.



5. 자신의 몸을 학대하지 않기

젊을 때 아프면 빨리 회복되고 후유증도 오래가지 않지만 나이 들면 많이 다릅니다.

‘건강을 잃으면 천금을 갖고도 행복할 수 없다‘는 것은 변할 수 없는 진리입니다.

평소 마음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다스리고 몸은 과로하지 않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무리한 노동과, 과음, 과식, 과욕등은 몸을 학대하게 된다는 점에서 자제해야 합니다.



6. 남과 나누기

나누는 삶은 나이테처럼 좋은 습관이 켜켜이 쌓여가는 것입니다.

평소 나누지 않았던 인색한 사람이 나이 들어 갑자기 베푸는 삶을 살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관심있는 분야를 찾아 시간을 내거나 용돈을 줄여서 기부하는 습관을 키워 보세요.

나눌수록 커진다는 행복의 묘약을 마시게 되는 일이거든요.





7. 친구 보듬기

각자의 삶에 바쁘다보니 한 달에 한 번도 전화조차 어려운 경우가 많더군요.

그런데 한 친구가 카톡으로 매월 연락을 취해오는 것을 보면서 반성하게 됩니다.

매월 일자를 정해 두고 친구등 지인들에게 안부전화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8. 잘 들어주기

개그맨 유재석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은 것은 남의 말을 잘 들어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남의 말을 듣기보다는 자신의 말을 하기에 참 바쁘지요.

귀가 두 개 있고 입이 한 개 있는 것은 두 번 듣고 한번 말하라는 의미도 있을 텐데요,

자신의 말을 줄이고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을 좋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겁니다.



9. 용서하기

평생을 상대방이나 가족, 사회에 대한 원망에 묻혀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용서는 자신을 힘들게 한 대상과 자신을 모두 원망의 늪에서 건져 올리는 덕입니다.

김대중대통령이 자신에게 사형선고등 온갖 박해를 가한 전두환을 용서한 것처럼 말이죠.





10. 정의 편에 서기

예전에는 50대가 되면 가정이나 사회에서 안정된 중후함을 뽐냈지만 지금은 아닙니다.

가장들은 고개 숙이고 여성들은 삶의 곤곤함에 더 피곤해 지는 시기가 되었습니다.

개인의 삶이 힘들수록 위축되어 보수화되는 경계점이 50대이기도 한데요,

집권당이 뭔 행태를 해도 무조건 찍어주는 우리나라 일부 중장년세대는 반성해야 합니다.


사회와 자신, 자녀의 미래 삶이 바뀌길 진실로 원한다면 단연 정의의 편에 서야 합니다.

나이든 이들의 용기와 정의감이 후배들의 귀감이 되어 더 살만한 세상을 만들 수 있거든요.



11. ‘아니오’보다 ‘예’라고 말하기

50세 전후의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그들이 살아 온 세월의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인색한 이는 오늘도 인색하고 부정으로 살아온 이는 내일도 부정할 것입니다.

하지만 100세 시대를 바라보는 지금, 남은 시간을 생각한다면 긍정적으로 변해야 합니다.


  보다 긍정적으로 더욱 베풀면서 마음에 여유를 가져야 평화로운 행복이 다가 옵니다.

행복할 권리는 누구에게 양도하거나 유예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누릴 때 가치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