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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더불어삶

박근혜대통령, 리더의 자질을 생각한다


  리더란 조직이나 단체를 이끌어가는 사람을 말합니다.


기업이나 국가를 막론하고 그 집단의 전체를 이끄는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갖춰야 할 자질이 요청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모든 면에서 총체적 혼란을 겪는 것은 리더의 무능에 있습니다.

현명한 리더가 국가를 부흥시키고 무능한 리더가 국가를 쇠퇴하게 만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최근들어 사회 여기저기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남역 묻지마 살인, 분노범죄, 섬마을여교사 성추행사건등등 너무도 참담한 상황인데요,

국가의 리더가 되어야 할 박근혜대통령은 해결책은커녕 너무도 조용합니다.


지금까지의 행태를 봤을 때 별로 놀랄 일은 아니지만 국가와 대표자가 엄연히 존재함에도,

국민이 안전을 스스로 책임져야 하는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은 매우 기막힌 일입니다.


그런데 그와 유사하거나 크게 다를 것도 없는 인물들이 차기를 꿈꾸는 모습을 보거나,

현 직장의 리더를 보면서 리더가 갖춰야 할 자질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가끔 중간관리자들을 불러다가 호통치는 모습을 보면 참 황당함을 느낍니다.

수익을 중시하는 기업의 입장에서 실적이 약할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럴 때 일수록 조직을 포용으로 다잡고 팀원들의 사기를 올리는 리더가 필요한 건데요,

자신의 스트레스를 중간관리자에 대한 호통으로 푸는 모습을 자주 접하기 때문이죠.


오래전 읽었던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속 한 구절이 떠오릅니다.

리더의 자질은 ‘지성, 설득력, 지구력, 자제력, 지속적인 의지’라고 하더군요.

카이사르만이 이 모든 자질을 두루 갖추고 있었다고 할 만큼 드물다는 게 문제겠죠.



로마의 영웅 카이사르



  리더는 그가 가진 권력 때문이 아니라 인격과 능력등의 자질에 조직원들이 자발적인 순종을 할 수 있을 때만,

진정한 권위를 가진 훌륭한 리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리가 사람을 빛나게 해 주는 경우도 있지만 자질이 없다면 결코 오래갈 수 없습니다.

자리에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이 순종하지만 자리를 떠나는 즉시 어둠에 들게 되거든요.


늘 그랬지만, 복잡다단한 이 시대는 리더의 자질이 특히 중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어느 사회나 국가에서 리더의 무능은 다중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월호참사와 메르스등으로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본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리더를 꿈꾸는 사람들은 대중앞에 나서기 전에 본인이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졌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은 자기자신이거든요.

그저 개인의 탐욕을 위해서 집단의 장이 되려고 하는 것은 크나큰 죄악입니다.


그래도 굳이 나서겠다면 국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반드시 걸러내야만 합니다.

자신의 무능을 국민이나 하위직에 대한 호통으로 무마하는 리더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더불어 행복한 삶’에 가장 큰 방해물은 무능하고 무지한 리더입니다.

무능하고 부패한 리더로 인해 국가나 단체가 피해를 입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