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많은 동물병원들이 개 신종플루가 유행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동물병원의 주장이 전적으로 옳다면 2009년에 신종플루로 인해 세계적인 대혼란이 일어난 것처럼,
전국의 애견가들 사이에 애견의 전염을 막기 위한 대혼란이 일어나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특히 서울, 경기 인천지역등에서 유행하고 있다며 꼭 접종해야 한다고 문자까지 보내고 있더군요.
하지만 제 애견들도 그렇고 주위 지인들에게서도 관계되는 질병의 증후를 전혀 접하지 못했습니다.
때문에 접종이 동물병원의 말처럼 꼭 필요한 것인지 알기위해 여러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여러군데의 동물병원 홈페이지를 살펴봐도 같은 자료만 퍼다 올려놓고 위험성만 강조하고 있더군요.
최소한의 자료나 통계조차 제시하지 않고 무조건 치사율이 높으므로 접종만이 최선이라고 하네요.
어떤 자료에서 근거했는지도 알 수 없는 5-75% 의 폐사율을 거론하고,
전염성 100%라는 무서운 말로 애견가들을 협박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쾌감까지 듭니다.
거의 모든 동물병원들의 접종가격을 보면 1회당 3만원씩(부가세 포함시 33,000원)을 부르고 있는데 비싼 편이죠.
10주령이상 반려동물에 2주 간격으로 2회 백신접종을 하면 감염율을 낮출수 있고 접종을 마치면
감염이 되도 증상이 미미해진다고 하며 잠복기는 2-5일 정도로 보고 있더군요.
신종플루의 증상은 발열(41.1도), 호흡곤란, 식욕감퇴, 우울증, 콧물, 기침등이 나타나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애견을 위해 동물병원의 권장대로 무조건 접종을 해 주는 것이 최선일까요!
문제는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전 국립 수의과학검역원)에도 관련 정보가 전혀 없다는 사실입니다.
만약 동물병원이나 백신제조사에서 주장하는 것과 같은 치명적인 위험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라면,
지금까지 관련 공지나 최소한의 조치를 하지 않은 검사본부는 업무태만이 되겠죠.
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조치가 없는 것을 보면 애견인과 애견들이 봉이 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공신력있는 정확한 자료가 공개되지 않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지켜보면,
백신접종으로 돈을 버는 동물병원들과 백신제조사의 이익만 확실한 상황이거든요.
또한 개 신종플루에 관한 어느 언론사의 기사를 보면,
"바이러스 변형이 빠르고 분리주의 형질이 달라 반드시 국내에서 제조된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미국에서 제조된 백신의 경우 바이러스 분리주의 유전형질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국내 접종은 반드시 국내에서 분리된 개 인플루엔자 분리주로 제조된 백신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이죠.
참고로 2009년 11월 중국 농업대학의 검사결과 개 2마리에서 신종플루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주요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인간과의 접촉으로 볼 수 있다는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가족이 관련 질병에 걸리지 않게 기본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감염원들과 접촉하지 않고,
애견 건강관리를 철저히 병행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잘 알려져 있듯 백신은 언제든지 변형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부작용만 있으므로,
백신접종등의 외부 수단이 아닌 자체 생명력이 가진 저항력을 키워 주는 것이 최선입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날씨에는 질병에 특히 취약한 어린 강아지나 노견의 경우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대부분의 성견들은 단지 가벼운 기침증상을 보이지만 어린 강아지나 노견은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개 신종플루는 2004년도에 미국에서 처음 발병했지만 사망율은 1% 정도에서,
어린 강아지와 노견의 경우 최대 10% 정도였던 것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환절기에는 강아지에게 찬바람이 직접 닿지 않게 하고 적절한 환기등으로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며,
영양있는 음식을 급여해 주시면서 햇볕을 쪼일 수 있는 매일의 규칙적인 운동이 최선의 예방이라고 봅니다.
특히 바이러스는 최대 2일동안 사라지지 않으며 최대 24시간 동안 손이나 옷에서 생존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귀가시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을 깨끗하게 닦으셔야 개인위생은 물론 애견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개들이 모이는 애견훈련소나 애견카페, 환견이 많은 동물병원은 더욱 주의할 장소로 보이며,
관리와 위생상태가 열악한 유기견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하겠습니다.
참고로 2009년 신종플루의 세계적인 대유행으로 가장 많이 돈을 번 집단은,
제조사인 로슈와 타미플루 세계 특허를 가지고 있는 길리드사였다는 점을 의미있게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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