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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도서리뷰

내 생애 최고의 세일즈

 

  경제상황 악화로 청년층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자의반 타의반 실업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 잡코리아나 인크루트, 사람인등 취업구인구직 사이트를 자주 들어가 봅니다.

 

직장을 구하는 사람과 인재를 구하는 직장 인사담당자의 시선이 교차하는 장소거든요.


결국 취업이란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잘 판매하는 거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정말 오랫만에 세일즈 관련 책을 선택해 보았습니다.


세일즈맨에서 미국 최고의 비즈니스 작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저자가 성공한 사업가들을 인터뷰한 책이죠.

 

 

 

 

 


  9년전에 국내 출판된 책인데 세일즈 입문서이며 전문서로 손색없는 내용이라 유익한 책읽기를 즐겼습니다.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로스 페로를 비롯한 42인의 성공한 기업가들의 세일즈 스토리를 모은 책입니다.


화장품판매상, 호텔 지배인, 티파니 보석상, 부동산중개인, 보험판매인등등 다양한 종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성공한 사업가들중 다수가 초년에 병아리 세일즈맨으로 시작한 경험담이 아주 재미있게 쓰여져 있더군요.

 

흔히 세일즈는 자동차나 보험, 화장품등 여러가지 상품을 판매하는 여성이나 남성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물론 그러한 정의도 해당되지만, 저자가 의도하는 세일즈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즉, 어떤 일을 하든, 어떤 상품을 판매하든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을 뜻하고 있거든요.

상대방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다면 세일즈를 비롯한 비즈니스와 인생에서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겠죠.

 

 

  42인의 스토리중에서 가장 감동적인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치과의사가 평생 꿈이었던 한 대학생이 세일즈를 수 년간 해서 대학을 졸업하고 치과의사가 되지만,
개업한지 얼마후 당뇨합병증으로 실명하게 됩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절망의 늪에 가라앉을 상황에서 그 치과의사인 짐은 긍정의 힘으로 다시 일어 섭니다.
예전에 세일즈하던 업체에 연락해서 관련 전화상담업무를 해서 그 방면의 프로로 도약하게 되거든요.

 

"학창시절 여름방학 동안 책을 팔고 다니면서 무슨 문제가 생기면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앞으로 나아가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세일즈를 하면서 나는 사람의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달았지요."

 

 

 

 

  이처럼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세일즈 이야기를 읽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세일즈란 자신을 잘 포장해서 판매하는 것과 동시에 인생을 적극적으로 사는 큰 방법일 수도 있다는 거죠.

왜냐하면 상대방의 거절에 공포를 느끼거나 주저않는 사람은 자신앞에 닥친 삶의 어려움도 극복하기 어렵거든요.

 

 

 

 

 

 

그러한 점에서 이 책은 희미한 경제의 파도를 넘어가야 하는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세일즈는 단순히 자신이 택한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세일즈맨이 아닐지라도 인생의 고비를 겪을 때 참고해서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성공법칙 7가지를 올려 드립니다.

 

 

 

 

 

 


※ 세일즈 성공법칙 8가지

 

1.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져라
2. 처음 만남을 잘 가져라
3. 나를 믿게 만들어라
4. 창의적으로 사고하라
5.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라
6. 고객에게 긴박감을 주어라
7. 반드시 거래를 성사시켜라
8. 사후 서비스를 철저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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