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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상식

반려견, 심신의 안정을 주는 존재


  개와 고양이는 가장 대표적인 반려동물입니다.


그중에서도 개, 반려견은 가장 먼저 가축화된 동물인데요,

반려견이 인간에게 어떤 존재인지는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애견선진국인 외국에서는 이에 관한 다양한 연구가 있었는데요,

그간 한국에서는 관련 연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그런 점에서 지난 2일 방송된 KBS <생로병사의 비밀>에 주목하게 됩니다.


‘반려견은 인간을 어떻게 치유하는가’ 편에서 국내 최초로 반려견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효과를 과학적으로 살펴보았기 때문이죠.


기존 연구에서 확인된 반려견과의 산책이나 스킨십, 교감이 혈압을 낮추고 심신의 안정을 준다는 사실을 다양한 방송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때문에 장난감을 의미하는 펫에서 반려동물이라는 용어로 정착될 수 있었을 겁니다.





  다양한 사례중에서도 개와 인간이 교감 후 행복호르몬인 옥시토신이 훨씬 증가하는 부분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반려가족이 편안한 마음으로 반려견을 응시하며 스킨십할 때 가족과 개의 뇌에서는 옥시토신’이 분비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직접 수치까지 확인했기 때문이죠.


수많은 동물중에서 가장 먼저 가축화된 개가 오랜 세월동안 서로 행복감을 주고 받으며 진화해 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외국에서 오래전에 확인했던 연구결과를 국내 최초로 확인한 실험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혼자 있거나 혼자 산책할 때 보다 반려견과 함께 있거나 함께 산책할 때 전혀 모르는 타인과도 더 쉽게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성당초등학교의 학생들과 두 마리의 반려견들이 보여준 결과처럼 말이죠.


치매환자들이 일본의 치로리처럼 훈련된 반려견들과 함께할 때 훨씬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한 현상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가축화된 어떤 동물보다도 개는 인간과 가장 친밀한 유대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죠.





  최근 1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명은 100세를 바라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간가족과의 유대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과 함께 하면 가족간의 유대가 더욱 깊어진다는 사실을 이번 방송에서 많은 분들이 느꼈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번 방송으로 효과가 재확인된 반려견을 입양하는 일이 쉽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어린이 한 명을 키우는 것과 마찬가지로 경제적인 여건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인간병원보다 훨씬 비싼 동물병원수가부터 낮춰 동물병원에 가는 부담부터 줄인다면

경제적으로 어려워 반려견과의 교감이 더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봅니다.


다음으로 유기견보호소에서 입양시 접종등의 특혜를 부여하여 유기견과 입양가족 모두에게 필요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시행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