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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육류 식습관 줄이면 일석이조


  거리에 나서면 다양한 식당들이 많이 보입니다.


그중에서도 소, 돼지, 닭, 오리등 육류를 취급하는 식당들이 번성하고 있는데요,

육류소비가 일반화된 상황임을 바로 알 수 있습니다.


지난 8일 발표된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2014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최근 10년 사이 곡류의 1일 섭취량은 2005년 314g에서 2014년 293g으로 줄어든 반면, 육류 섭취는 90g에서 113g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제 지인들의 경우에도 ‘일주일에 최소 한두 번은 고기를 먹는다’고 하더군요.


이처럼 평소에도 육류를 즐기는 상황에서 직장회식이나 기타모임까지 육류식당으로 정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육류소비가 증가할 수 밖에 없는 거죠.


  절반의 채식주의자로서 육류소비가 줄어들기는커녕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 늘 안타까움을 갖고 있습니다.

완전채식이 최선이 아닌 것처럼, 육류소비의 증가는 본인의 건강과 지구 환경에 명백히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영국 옥스포드대의 연구에서도 육류소비를 줄이면 건강과 환경을 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육류가 들어가지 않은 식사나 육류를 줄인 식사가 세계적으로 확대되면 다음과 같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적정한’ 양의 과일과 채소 섭취에 관한 지침을 따른 시나리오의 경우, 현재 식습관을 따른 시나리오와 비교해서 2050년까지 510만 명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 채식주의 시나리오나 완전 채식 시나리오로 바꾸면 이 숫자는 각각 730만 명, 810만 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연구를 이끈 마르코 스프링맨 박사는 “우리가 먹는 것은 우리의 개인 건강과 세계 환경에 크게 영향을 주며 육류보다 채소류가 적은 식사는 세계적으로 가장 큰 건강 부담을 주는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기존에 발표된 많은 연구결과들도 옥스퍼드대의 연구결론과 다르지 않습니다.


2012년 영국 엑서터대 연구팀에서도 세계의 육류 소비를 절반으로 줄이면 이산화탄소 수치를 대폭 감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독일에서는 일주일에 한 번만 육류 섭취를 중단하는 것으로도 사망률을 낮추고 자동차 주행거리 750억 km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100세시대가 현실화되고 있는 지금 건강은 가장 중요한 웰빙조건이 되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질병에 걸리면 육식을 최소화하고 채식위주의 식단으로 변경을 하는데요,

건강할 때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실천한다면 질병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은 당연합니다.


즉 채식위주의 식습관을 가질 경우 건강과 환경에 도움이 됨은 물론 질병발생까지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석이조라 하겠습니다.






  평소 육류 식습관을 줄이면서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