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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건강채식

커피공화국 한국, 지나친 섭취 주의필요

 

  버스를 타면 창밖을 보게 되는데요,
최근들어 커피전문점이 많이 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임대표시가 붙어 있는 점포가 얼마안되어 커피전문점으로 개업하는 것을
자주 접하고 있거든요.

 

상호도 아주 다양하더군요.
지금도 자주 볼 수 있는 업종인데 개업하면 유지할 수는 있을까 염려하게 됩니다.


자영업 포화상태로 인한 폐업사태를 직접 겪었기에 남의 일로만 보이지 않거든요.

 

  현재 대한민국은 커피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지난해 기준으로 한국인 연평균 커피 소비량이 300잔을 넘었다고 합니다.
2013년 커피시장 6조 1650억원으로 2007년 1조5580억원에 비해 4배 가까이 성장했거든요.

 

 

 

 

이중 원두커피가 2조5000억원, 커피믹스가 1조8천억 판매되었는데요,
성장여력이 높다고 해서 커피전문점이 여기저기 오픈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지나친 카페인 섭취량일텐데요,
가공식품의 경우 카페인이 0.15㎎/㎖ 이상이면 '고카페인 함유' 표시 대상이지만
즉석제조 커피는 함량 표시 의무대상이 아니어서 이에 대한 표시는 없기 때문이죠.

 

지난 24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커피전문점의 즉석제조 커피 중 인기 품목인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카페모카, 캐러멜마끼아또 등 4종 11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카페인 함유량이 평균 0.37㎎/㎖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커피와 에너지 음료 등 대표적인 카페인 함유 제품을 조사한 결과,
커피전문점 커피에 카페인이 가장 많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연구라고 봅니다.

 

  소비자들이 즐기는 즉석제조 커피 1회 제공량 기준으로 보면 최대 206.7㎎(평균 109.3㎎)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국내 카페인 1일 섭취 권고량(성인 400㎎ 이하, 임산부는 300㎎ 이하)을 고려하면 성인은 하루 2잔 이상만 마셔도
권고량을 초과하게 된다고 하거든요.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위산과다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건강을 생각하면 성인은 하루 1잔, 청소년은 반 잔 이내의 커피 섭취가 적당함을 알 수 있다"며
"특히 성장이 끝나지 않은 청소년들은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습니다.

 

직장에서 늘 커피를 달고사는 동료들의 경우, 피곤해서 그렇다고 하더군요.
지나친 카페인이나 당섭취가 건강에 안좋다는 점에서 커피의존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