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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애견상식

강아지 교배, 짝짓기 유의사항

 

  강아지를 키우는 분들과 대화하다보면 임신출산을 너무나 쉽게 생각한다는 느낌이 들곤 합니다.


특히 반드시 교배를 해줘야 한다는 잘못된 정보를 보석처럼 확신하는 분들도 간혹 계시더군요.
교배비를 챙기려는 업체들의 상술에 현혹되었음에도, 본인들은 아니라고 믿으니 더 황당한 일이죠.


강아지 교배부터 시키고 출산과 강아지양육준비는 그때 가서 생각하려는 분들도 적지 않은 듯 합니다.

 

강아지 임신기간은 평균 63일로 불과 두달정도입니다. 두 달, 정말 빨리 지나가죠.


때문에 강아지 교배, 즉 짝짓기는 뜨거운 차를 천천히 식혀가며 마시는 것처럼 해도 늦지 않습니다.
빨리 서둘면 뜨거운 차에 혀 천장 데는 것과 정말 똑같은 일이 벌어지거든요.

 

 

 

 

 


♣ 강아지 교배, 짝짓기 전에 유의사항

 

 

1. 강아지 교배방법

 

* 동물병원이나 샵에 의뢰시
- 샵이나 병원 모두 거의 종견업자에게 의뢰해서 수컷을 데려오거든요.
종견의 혈통이나 외모등 품질에 따라 교배비만 차이가 있을 뿐,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나이가 많아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어서 교배 할 기력이 있능합니다.

 

* 직거래 교배시
- 가까운 지인이나 애견카페등의 결혼게시판을 통해서 하는 경우입니다.
업체에 의뢰할 때보다 교배가격은 저렴하지만 종견의 혈통이 불확실한 경우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2. 강아지 교배비

 

* 동물병원이나 샵에 의뢰시
- 최저 5만원에서 수십만원을 호가합니다, 보통 10-20만원선에서 많이 이뤄지더군요.
교배수수료는 선불로 지불해야 합니다. 샵, 병원등 주선업체와 교배업체가 절반씩 나누게 되지요.
지나치게 저렴한 교배비는 종견, 즉 수컷의 건강상태등이 의심스러우므로 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 직거래 교배시
- 교배비용은 양측 견주가 상의해서 교배계약서를 작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컷견주가 교통비등 선비용을 받거나, 암컷 강아지가 출산하면 강아지 한마리를 받는 식으로 계약하시면 됩니다.

 

 

 

 

 


3. 강아지 교배장소

 

* 동물병원이나 샵에 의뢰시
- 교배적기인 생리후 10-14일 시기에 격일로 2-3번정도 교배를 중개한 샵이나 병원에 가서 하게 됩니다.


* 직거래 교배시
- 교배적기에 암컷을 수컷의 집에 3일정도 맡겨 자연합사하는 방식을 많이 사용합니다.
반대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수컷은 영역본능이 강하기 때문에 암컷이 가는 것이 교배효과가 높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암컷은 낯선 환경에서도 성적 억제효과가 거의 적으며 탐색기에도 교배가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4. 기타 주의사항

 

* 암수모두 너무 어리거나 너무 나이가 많은 경우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나이가 어리면 정신적, 신체적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원만한 교배가 어렵게 되며,
너무 나이가 많으면 정자와 난자가 노화된 상태이기 때문에 건강한 강아지 출산이 어렵거든요.
암수 모두 5살을 마지노선으로 보고, 교배를 한다면 암수 모두 2살-5살 이전에 해야 합니다.

 

* 자연교배가 성공율이 높으므로 인위적인 교배는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교배시간은 빠르면 10분에서 길면 30분정도 걸립니다.
가능한 사람이 개입하지 않고 자연교배가 이뤄지도록 환경을 조성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 인공수정하는 업체에서 할 경우 반드시 정자를 제공한 수컷관련정보를 확인하세요.
- 일년전 지인이 인공수정업체에서 교배를 했는데, 수컷을 보여주지 않고 단시간에 처리했다더군요.
교배후 강아지 출산과 양육, 입양은 모두 암컷 가족의 책임이 돼죠, 수컷정보는 꼭 알아 두세요.

 

 

 [강아지/애견건강] - 강아지 교배, 교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