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보더 콜리 Border Collie | |
보더 콜리는 어떤 종류의 가축도 잘 이끄는 목양견으로 영리하고 민첩하며 지칠줄모르는 체력을 가졌으며, 주의력이 깊고 훈련에 잘 따릅니다. 특별히 보더 콜리에겐 눈에 띄는 능력이 있는데, 그것은 양떼를 움직이고 혹은 돌게 만드는 최면적인 시선입니다. | |
원산지 |
스코틀랜드 Scotland |
그룹 |
제 1 그룹 쉽독과 캐틀독(스위스 캐틀독 제외) Sheepdogs Cattledogs(Except Swiss Cattledogs) |
용도 |
목양견, 가정견 |
역사 |
영국 원산의 목양견 중에서도 가장 작업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 보더 콜리, 가까운 러프 콜리만큼의 우아한 스타일과 뛰어난 용모를 가지지 않았기에 순수종으로 인정되는 것이 늦었고 최근까지 공인되지 않았습니다. FCI의 공인을 받은 것은 1987년이었습니다. 보더 콜리는 바이킹 침입자들에 의해 스코틀랜드로 옮겨진 사슴몰이개의 혈통을 가진 견종으로 발리 쉽독(vallee sheepdog)과 교배로 만들어졌으며,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 사이의 국경부근에서 유래한 옛 스코틀랜드의 양치는 개에 가장 가까운 품종입니다. |
수명 |
10-14년 |
성질 |
기민하고 지능이 높습니다. 끈기가 있으며. 몸을 아끼지 않고 작업에 종사하는 순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보더 콜리는 두 가지의 성향이 두드러집니다. 일에 중독증이 걸린 것처럼 끊임없이 양떼를 어떤 곳이나 사람에게 몰고 가는 개들과 느긋한 가족용 애완견인 것도 있습니다. |
크기/체중 |
수컷 46-53cm, 14-20kg 암컷 43-51cm, 12-19kg |
모양 |
균형이 잘 잡힌 체구 구성을 하고 있습니다. 풍부한 피모를 가졌으며, 귀는 직립 또는 반직립으로 털이 풍부한 긴 꼬리를 늘어뜨린 상태를 유지합니다. 활동적이고 작은 이 개는 비율이 잘 잡힌 몸을 가지고 있으며, 날씬하고 근육이 잘 발달되어 있습니다. |
털과 색 |
길고 풍부하며, 웨이브에 약간의 컬을 하고 있습니다. 만지면 부드러운 감촉입니다. 상모는 길고 두툼하고 하모도 부드럽고 두툼하여 어떤 기후의 변화에도 견딜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안면, 귀, 앞발, 뒷발의 대퇴부 아래, 관절부의 아래 등은 짧으나 그 밖의 부분은 깁니다. 특히 직모가 풍부합니다. 털은 좀 긴 편이며 이중으로 덮여 있습니다. 주로 흑색과 흰색이 섞여 있으며, 더러 황갈색과 함께 세 가지 색이 섞여 있기도 합니다. 다리와 하부, 꼬리, 머리 뒤의 목털 부위에는 광택 있는 털이 덮혀 있습니다. |
머리 |
두개부는 조금 넓으면서 약간 둥급니다. 후두골의 끝은 분명하지 않습니다. 스톱은 확실히 드러납니다. 귀는 높게 위치하고 중간 정도의 크기입니다. 직립 귀와 반직립 귀가 있습니다. 코의 색은 모색에 준합니다. 콧구멍은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눈은 계란형으로 적당한 크기이고 암갈색이며, 블루 말의 모색인 경우에는 양쪽 눈 또는 한쪽 눈의 색깔이 파란색이라도 좋습니다. 주둥이는 끝이 가늘고 약간 둔각입니다. 이빨과 턱이 강하고 교합은 협상교합입니다. |
목 |
적당한 길이로 근육이 왕성하고 약간 아치형을 하고 있습니다. |
몸통 |
좋은 외관을 하고 있으며, 가슴은 깊고 넓습니다. 가슴은 발의 중간 관절까지 내려와 있습니다. 앞가슴은 둥글지 않습니다. 등의 선은 곧고 복부는 타이트하나 턱 업(몸의 윤곽이 허리 부분에서 대단히 가늘어지며복부가 바짝 올라간 듯한 상태)이라고 할 정도는 아닙니다. 허리는 근육이 있고 완만하게 굽어있습니다. |
꼬리 |
길이는 거의 비절에 이르는 정도이며 정지 시에는 쳐져 있습니다. 꼬리는 엉덩이의 위쪽에 위치합니다. |
사지 |
앞에서 보았을 때 앞발은 평행이며, 옆에서 보면 발잔등이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뼈는 굵으나 중후한 느낌을 주지는 않습니다. 뒷발은 대퇴부가 잘 발달하였으며, 스타이플은 적당한 각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구동력, 추진력이 충분함을 알 수 있습니다. 비절에서 발바닥까지 곧바르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
걷는 모양 |
자연스럽고 스무스하며 경쾌한 행보를 합니다. |
손질 |
털을 매끄럽게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빗질이 필요합니다. 부드럽고 촘촘한 속털을 털갈이할 때는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필요할 때만 목욕시키며, 귀를 점검해 주고, 털에 진드기가 없는지 확인합니다. |
사육환경 |
빠르고 민첩하며, 끊임없는 에너지, 그리고 과격한 일에 대한 추동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공을 좇아가서 잡는 일이나 양떼들을 우리로 돌려보내는 일을 잘 합니다. 수영 또한 매우 좋아합니다. 무게가 너무 많이 나가거나 게을러지지 않도록, 너무 많이 먹이는 일은 삼가야 합니다. |
건강관리 |
일반적으로는 건강하지만, 관절에 문제가 있거나 망막 쇠약 같은 눈병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꺼운 속털 속에 있는 진드기는 찾아내기가 어려우므로, 자주 점검해 줍니다. |
결함 |
- 실격 : 음고환 극단적인 부정교합 |
가족유대감 |
대개 무관심함 |
아이들 |
좋음 |
주거환경 |
넓은 마당이 있는 주택 |
활동성 |
매우 높음 |
필요운동량 |
하루에 4번 30분씩 |
털빠짐 |
보통 |
털손질 |
일주일에 한번 |
훈련능력 |
높음 |
집지키기 |
뛰어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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