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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몰염치한 자들, 그들의 천하를 끝내자


  정권교체이후 오랫동안 국가를 먹칠했던 자들의 악행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적폐 관련자들의 행태에는 하나같이 극도의 몰염치가 가득합니다.


몰염치란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전혀 없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올바른 인간으로서 반드시 가져야 할 인성이 추락했기에 가능할 텐데요,

이러한 자들이 천하를 움켜쥐고 국민과 국가를 쥐락펴락했던 셈입니다.


부정과 탐욕으로 쌓아올린 재화가 호의호식의 겉 탈을 온통 치장했음에도,

세상에 드러난 그들의 얼굴에는 화석화된 양심의 암울한 그림자가 엿보입니다.

평생 양심의 햇볕을 마주하지 않았던 자들에게 드리운 삶의 그늘이겠지요.


몰염치한 자들이 주연한 뉴스를 보면 일제시대 친일파들이 갑자기 세상에 나온 듯합니다.


북망산에 갈 날이 머지않은 나이에도 무엇이 부끄러운 것인지조차 모르는 자들도 많고,

자신의 탐욕에 봉사했던 날들을 마치 국가에 충성했던 것처럼 위장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이명박과 박근혜정권의 애완견이었던 공영방송 경영진은 지금도 버티고 있으며,

나쁜 권력의 온갖 불법행위에 세월을 잊고 사역했던 자들은 반성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릅니다.


나아가 처벌과 보복조차 구분 못하는 패당들이 개혁의 앞길에서 재를 뿌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온전히 독립 후 친일파척결을 하지 않은 역사의 불찰이 큰 원인일 것입니다.

잘못하면 반드시 처벌받는다는 너무도 간단한 원칙이 쓰레기통에 버려진 그 실패 말입니다.


이승만이 친일파를 앞세운 이후 친일파 박정희가 권력을 잡은 것은 역사의 암종이었습니다.


역사의 암종은 제거되지 않는 한 그에 의존한 자들의 진지가 되어 악행의 소굴이 됩니다.

암종을 제거하려면 완벽하게 절제하거나 강한 면역력으로 스스로 소멸하게 해야 합니다.





  몰염치한 자들, 그들의 천하를 끝내야 합니다.


역사에 등장하는 악인들의 공통점은 악행이 드러나도 결코 반성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부정과 부도덕으로 출세하여 한평생 잘 살았는데 새삼 반성할 이유가 없기 때문일 겁니다.

오히려 과거를 덮고 미래를 말하자며 뻔뻔한 몰염치의 오물을 합리화하는 자들도 많습니다.


촛불혁명이후 전개된 역사를 보면서 가슴 떨리는 감동과 미완결의 불안감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친일파 청산처럼 적폐청산에 실패하면 안 될 최고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역사의 큰별 김구선생님~


  촛불로 활짝 깨어난 민주시민들이 민주 3기 문재인 정부를 적극 지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적폐세력의 저항이 강하다고 해도 철저히 청산하여 새 나라를 만들 절호의 시간이거든요.


한반도를 둘러 싼 역학관계가 예사롭지 않으나 역사도 날씨처럼 변화 속에서 다듬어집니다.

위대한 국민과 지혜롭고 통찰력있는 정부를 가진 나라는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부정과 부도덕, 불법에 기대 만들어낸 몰염치한 적폐세력의 천하를 이젠 끝내야만 합니다.

그러한 자들이 수시로 언론에 등장하여 국민의 가슴에 폭탄을 던지는 몰염치의 시대말이죠.





  우리 시대에서 완전히 끝내고 후손들에게는 지금까지 없었던 새 나라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정당들은 다투어 국민의 이익이 무엇인지 밤새워 토론하면서 새로운 정치를 만드는 나라,

성실한 국민들은 자신이 원하는 일을 차별없이 하면서 더불어 행복을 꿈꿀 수 있는 나라,


그러한 나라를 이룰 수 있는 역사의 변곡점이 바로 지금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