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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역사사색

한반도 평화, 방해자들


  미국 트럼프가 북한 김정은과 무모한 말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북한 김정은이야 공산왕조의 계승자로 무제한의 권력을 혈통으로 받았으나,

민주주의 선진국인 미국이 트럼프같은 미성숙한 인물을 선택한 것은 매우 유감입니다.


두 madman의 말 폭탄을 연일 들어야 하는 한민족은 정말 ‘불운한 민족’입니다.

치킨게임을 하는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기 때문입니다.


핵실험을 거듭하며 세계 최강 미국에 맞장뜨는 북한은 언젠가 통일해야 할 한민족이고,

독립이후부터 지금까지 우호국인 미국에는 전작권까지 내어 준 0순위 동맹국이거든요.


60년 전에 동족상잔을 경험했던 한민족에게 가장 최우선의 선택은 한반도의 평화입니다.

한반도에서 핵전쟁이 발발한다면 한반도는 더 이상 한민족의 삶터로 남기 어렵기 때문이죠.


최근 일본총리 아베는 한미일 공조를 말하면서 한미 양국간 이간질을 시도하는 상황입니다.

일본 극우언론을 동원하여 ‘트럼프가 화났다거나 대화를 구걸한다는’등 왜곡을 거듭합니다.





  문제는 한국내 극우보수언론이 일본 극우언론의 왜곡호도를 그대로 보도한다는 사실입니다.

군국주의자 아베는 북한 핵실험을 일본의 재무장에 최적의 계기로 이용할 수 있는 자로서,

자국내 언론을 동원하여 한미일정상회담내용을 왜곡하여 여론을 호도할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의 언론이라면 국가안보위기에서 국익을 먼저 고려하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그런데 민족의 운명이 걸린 시국에서 국내 극우보수언론의 행태는 정말 이해 불가합니다.


국익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일본 언론의 보도를 그대로 보도하기에 바쁜 모습을 보입니다.

민족의 미래를 위한 한반도평화를 위해 해결방안을 구상하는 언론의 역할을 잊은 듯합니다.

안보불안을 우려하는 국민을 위해 정확한 진실보도가 필요할 때 왜곡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일본 아베와 산케이등 극우언론은 일본의 국익을 위해 왜곡보도를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한국의 극우보수언론등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러는 것인지 정말 묻고 싶습니다.


일제시대에는 일왕에 충성하고 군부독재시절에는 독재자에게 충성했던 역사를 기억합니다.

민족이 가장 어려울 때 민족을 배신하고 사리사욕을 위해 몰입했던 그들을 잊지 못합니다.


나아가 한반도의 상황을 이 지경까지 악화시킨 이명박근혜시절 그들은 악한 권력의 하수인이었습니다.


그랬던 자들이 한반도 위기상황에서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것은 극단의 후안무치입니다.

김대중과 노무현 민주정부 10년동안 북한과의 대화를 통해 비핵화의 터전을 마련하였으나,

이명박은 미국의 부시와 획책하여 무효화시켰고 박근혜는 '통일은 대박'이라더니 개성공단까지 폐쇄했습니다.





  북한과 대화할 수 있는 문조차 닫아버린 자들이 극우보수 적폐세력이며 평화의 방해자들이라 하겠습니다.

일본 극우언론과 부화뇌동하거나 트럼프의 심기보도에만 주력하는 언론은 더 말할 가치도 없을 것입니다.


또한 북한의 도발을 원하는 일본총리 아베는 북한과의 대화무용론까지 주장하고 있습니다.

6.25전쟁시 가장 큰 이익을 본 국가가 일본이라는 점에서 아베의 선택은 당연해 보입니다.


하지만 전쟁터가 될 수 있는 한반도에 사는 한민족과 아베의 이해관계는 완전히 다릅니다.

그럼에도 일본의 이해관계와 함께 춤춘다면 그들은 대한민국에 백해무익한 반역자로 자리할 뿐입니다.





  단언하건대 이 땅 한반도는 수천 년 민족의 터전으로 핵으로 오염되는 일은 절대로 발생해서는 안됩니다.

대화없는 가족이 불화가 깊듯이 대화가 전혀없는 남북한간에 평화를 기대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역사를 살펴보면 수많은 생명이 살상된 세계 1차 대전도 사라예보의 총성 한발로 시작되었음을 보여 줍니다.

타협이나 공존이 아닌 적개심이 계속 쌓이면 하찮은 사건도 전쟁으로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깊은 경계가 요구됩니다.


때문에 트럼프와 김정은의 밑바닥 없는 말 전쟁이 근심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어려울수록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세상에 평화보다 더 큰 가치는 없기 때문입니다. 전쟁의 어둠은 평화의 햇살앞에서 결코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듯 지금은 국민 모두가 더욱 냉철해야 할 때입니다.

현 상황이 어느 때보다 어렵지만 지혜를 모아 극복하면 평화의 시대를 반드시 열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