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인/생활정보

베이비 부머세대 은퇴후 귀농 늘어

  '베이비 부머'라는 용어를 최근 언론등에서 자주 들을 수 있더군요.

베이비 부머는 1955-1963년에 태어난 세대로서 총 712만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합니다.
문제는 최근들어 이 세대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노후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는 점이죠.

기본적인 노후대책인 연금은 국민연금 등 공적연금에만 든 경우가 27% 정도, 개인연금이나 퇴직연금에도 가입한 경우까지 포함해도 78%에 불과하며 22%에 해당하는 156만명은 어떤 연금에도 가입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 세대는 자녀의 대학 학비와 결혼비용등으로 목돈이 가장 필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또한 직장인의 평균 퇴직연령은 55살로 평균 7천만원인 현금자산을 모두 사용하게 되면,
대부업체나 사채를 찾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하더군요.
지난해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용불량자중 50살 이상이 만 8천여명으로 4분의 1을 차지했다네요.




  때문에 대부분의 은퇴자들은 직업을 구하려 하지만 직종은 거의 단순 노무직, 일용직에 불과한 상황이죠.
지난해 전체 생산가능 인구중 55살부터 64살까지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64%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으며,
60대 연령층의 비정규직 비율은 70%에 육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귀촌과 귀농이 베이비 부머 은퇴자 대책의 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귀농귀촌종합센터 가기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한 가구는 1만503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가구당 2.2명으로 계산하면 농촌으로 내려간 사람은 2만 3415명에 달하는 거죠.

베이비부머들의 은퇴가 본격 시작되면서 지역 자치단체와 정부, 관련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