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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인/사회이슈

이재명성남시장 대권후보로 서다

 

  홍준표경남지사의 무상급식중단으로 국민의 주목을 받게 된 사람이 있죠.
바로 이재명 성남시장인데요,


이번에 그가 한국갤럽조사 대선후보군에 처음 이름을 올렸더군요.

 

10일 한국갤럽에서 지난 7~9일 사흘간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에 대한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시장은 단 1%의 지지율을 얻었는데요,

 

전국 226명의 시장ㆍ군수 중 국회의원 등을 거치지 않고 대선후보군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시장이 처음이라는 점에서
기존 정치권에는 충격을, 국민들에게는 신선한 희망을 보여주고 있는 거죠.

 

이재명시장의 대권후보등장 소식을 보면서,
'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사람은 참다운 인생의 의미를 모른다'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이시장은 경북 안동의 가난한 시골에서 태어나 1976년 초등학교를 마친후 가족의 생계를 위해 노동자로 일해야 했고,
작업중 프레스에 왼쪽 손목이 끼어 골절상을 당해 지금도 팔이 제 기능을 못하는 6급장애인이라고 합니다.

 

 

 

 

  주경야독의 결과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로 마친 후, 중앙대 법학과에 입학해 사법고시에 합격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는 판 검사를 포기하고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노동 인권변호사로 시민단체활동의 길에 나섭니다.

 

정치권의 논리로 시민의 염원이 좌절되는 현실을 당해 직접 시민을 위한 정치를 실현하려는 마음으로,
2010년 성남 시장에 당선됐고 2014년 재선에 성공하여 오늘에 이릅니다.

 

전임시장의 방만한 운영으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했던 그는 성남시 빚을 청산하자 복지를 실천하기 시작합니다.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공공산후조리원 등 소위 '3대 무상복지 패키지'를 잇따라 내놓은 거죠.

 

 

 

 

 

이번 한국갤럽의 조사결과는 성남 시민들의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그의 복지정책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비교되면서 전국적인 국민의 관심을 이끌어 낸 계기로 보입니다.

 

  특히 이재명시장에 공감하게 되는 대목은 바로 복지에 대한 그의 철학입니다.


그는 이렇게 주장하고 있거든요.
"무상복지는 공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시민 세금으로 살림을 잘해 시민들에게 되돌려주는 것 뿐이다."

 

 

 

  아이들 밥그릇까지 정치논리로 빼았는 홍준표로 대변되는 보수의 황당한 논리가 얼마나 말이 안되는 것인지,
복지는 보수와 진보의 논리가 아닌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필수정책이라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거든요.

 

국민은 진정 눈물젖은 빵을 먹어본 사람, 국민의 아픔을 보듬어 행복한 미래로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을 원합니다.


이재명시장이 51년동안 살아온 전 인생과 성남시장으로서 보여준 복지철학과 봉사시정을 볼 때,
그는 이 땅의 어떤 정치인보다 국민과 대한민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으로 보입니다.

 

 

 

  아마 극우보수진영에서는 이재명시장이 일시적인 뉴스메이커로 머무르게 되기를 바랄 겁니다.
기존 권력층에서는 다양한 구실을 들어 핍박하려는 의도도 충분히 예상할 수 있겠구요.

 

올곧은 정치인은 본인의 자질과 노력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지지로 잘 성숙시키고 지켜야 한다는 점에서,
이재명시장의 앞으로의 길에 희망, 동참의 의지를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