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지 않은 선물로 지아이조2를 4Dx로 보았습니다.
CGV에서 관람했는데요, 4Dx가 역시 비싼값을 하더군요.
전투와 총격신은 물론 액션신에서 여지없이 흔들리는 의자진동과 더불어 예고없이 불어대는 바람,
갑자기 날라오는 무수한 물보라세례에 깜짝 놀라는 것도 잠시 어린아이처럼 즐거웠습니다.
물방울 세례를 받을 때마다 손이나 손수건으로 얼굴을 닦아야 했는데도 말이죠.
할리우드 스타로 거듭난 이병헌과 브루스 윌리스등 주연배우들의 멋진 연기에 몰입하노라니,
어느새 주연군단의 펼치는 마지막 반격장면에 도달하게 되더군요.
줄거리는 액션영화답게 간단합니다.
미국 최정예 특수부대인 지아이조가 코브라군단의 음모로 많은 요원들이 생사를 달리하게 되지만,
위기를 극복한 요원들이 마침내 코브라군단을 퇴치하고 세계를 구하는 고마운 해피엔딩이거든요.
다만 코브라사령관이 도주했으니 언젠가 '지아이조3'을 만날듯한 예감이 듭니다.
액션영화가 그렇듯 극장을 나오면서 느끼는 것은 통쾌상쾌함이었습니다.
현재 뭔가 일이 잘 안풀리거나, 왠지 답답해서 가슴이 뭉쳐있는 것 같은 분들은 꼭 보세요.
뻥 뚫립니다. 스트레스 지수 제로~ 시원하게 풀리더군요.
뭉친 것 일격에 풀어버리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해야죠.
지아이조2는 지난달 28일 개봉이후 7일만에 100만관객을 돌파하며 현재 예매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아이.조 2`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예매점유율(예매율) 28.4%로 신하균 주연의 `런닝맨`(21.9%)을 누르고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거든요.
이에 대한 감사인사로 이병헌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라고 합니다.
5일에는 CGV영등포, CGV용산에서, 7일에는 CGV 용산, CGV 왕십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메가박스 코엑스라네요.
5일은 가버렸으니 이제 7일 일요일의 만남이 남았네요.
서울 용산CGV에서 관객인사중
이병헌도 보고 영화도 보고, 도랑치고 가재잡고, 부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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