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마트와 제과점에는 화이트데이를 대비한 각종 사탕과 다양한 선물들이 가득하더군요.
사실 화이트데이는 우리나라, 일본, 대만등에서만 관심갖는 일종의 기념일이라고 볼 수 있죠.
화이트데이의 기원에 대한 여러 설중에서 1965년 일본의 마시멜로 제조업자가 만들었다는 설이 있어요.
그때는 '마시멜로데이'로 불리다가 화이트데이로 바뀌었으며 업체등에서 판촉에 적극 동원하고 있죠.
미디어네이티브가 운영하는 방송 미디어전문 취업 포탈사이트 미디어통에서 3월 5일부터 9일까지 여성 재직자와
구직자 421명을 대상으로 화이트데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니 참 재미있더군요.
“화이트데이, 같은 여자가 봐도 꼴불견 유형은?
이라는 질문에 42.7%가 '종이학 접어주고 명품백 바라는 여자'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응답자들은 “화이트데이는 여자가 받는 날이라고는 하지만 너무 염치가 없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
“남자한테 받을 것만 생각하는 그런 문화가 점점 더 확대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 ,
“남자도 똑같이 정성스럽게 종이학을 접어주거나 편지만 써주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하다.”
라는 반응을 보이며 같은 여성이지만 꼴불견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한 '남자친구 이야기하며 투정부리는 듯 은근히 자랑하는 여자'가 36.4%로 2위를 차지했으며,
3.4.5위는 '대놓고 이벤트 받는 여자", '받은 선물이 작다고 자기남자 욕하는 여자',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여러 남자에게 고백받는 여자'라고 하네요.
한편, '화이트데이, 나는 이렇게까지 해봤다.'라는 질문에서 솔로들의 답변 1위는,
'친구, 가족, 동료와 비교될 것 같아서 받은 것 처럼 행동하고 말했다'가 37.9%였고,
'약속있는 것처럼 바쁜척 했다.'가 15.4%로 2위를 차지했다고 하네요..^^
커플들의 답변 1위는 '남자친구에게 친구의 이야기인 듯 내가 받고싶은 선물을 말했다. 가 27.4%였고,
17.5%는 '남자친구 선물이 마음에 안들어도 좋아하는 척 했다.' 로 답해 2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여의도에서 설문에 응한 한 재직자는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와 같은 이벤트 day가 되면, 편의점, 마트,
백화점 할 것 없이 그 의미에 맞는 기업의 다양한 상술로 눈살을 찌푸리게 된다.
서로에게 부담이 없는 기분좋은 날로 마음만 표현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재직자의 말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대신한 것으로 깊은 공감을 하게 되네요.
물질만능의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다고 하지만 사랑만큼은 순수한 마음의 공간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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