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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견종표준

캐리 블루 테리어 견종표준

  견종표준은 쇼독이 아닌 가정견을 키우는 대부분의 애견인들에게 큰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또 순종과 믹스견으로 구분하여 대우와 가격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는 현실도 안타깝구요.

사실 대부분의 순종은 개의 오랜 역사에 비하면 극히 짧은 기간에 인위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때문에 한정된 유전자풀로 인해 견종 특유의 유전질환이 계속 발생하는 근본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믹스견이 순종보다는 다양한 유전자풀을 가지고 있어 건강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함께 사시는 애견이나 관심갖는 견종에 관한 표준을 읽어보시는 것은 유익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알아두시면 간혹 믹스견을 순종으로 사기치는 일부 번식업자들에게 우롱당하는 일도 사라질 테니까요.


  지구상 수 백개의 견종 중에서 국내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견종 위주로 선택해 보았습니다.
아래 내용은 미국와 우리나라의 애견관련 협회 및 여러 견종해설서를 참고하여 작성했습니다.

캐리 블루 테리어 Kerry Blue Terrier

사촌격인 아일랜드 테리어와 같이 에이레의 블루 테리어는 1800년대 전에는 거의 기록상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전설에 따르면, 블루 종의 조상은 1700년대에 트랠리 만 부근에서 난파된 배에서 헤엄쳐 아일랜드 해안에 상륙했거나, 또는 1588년 스페인 무적 함대에서 헤엄쳐 나왔다고 하기도 합니다. 이 어두운 털색의 생존자가 그 지방의 테리어와 짝지어져서 어두운 푸른색 털과 테리어의 모습과 기질을 지닌 강아지들을 탄생시킨 듯하다는 것입니다.

원산지
아일랜드
그룹
제 3 그룹 테리어 견종 Terrier Type
용도
가정견
역사

19세기초에 아일랜드의 캐리주 트러리시 부근의 농원에서 목양견 또는 가축의 번견으로 사육되었고 때로는 수달을 쫓아 물 속에 들어가 잡기도 하는 견종이었습니다. 최초에는 아이리쉬 블루 테리어라고 불리어 졌으나 후에 모색과 용감함으로 하여 블루 데블(푸른 악마)이라 고도 불리어졌고 얼마 후 고향 캐리주의 이름을 차용하여 캐리 블루 테리어라고 불리어 지게 되었습니다.

오랜 전 멸종한 목양견 가다르의 피를 이은견종이라고도 하며, 베들링턴 테리어, 댄디 딘먼트 테리어와 아이리쉬 테리어 등으로 만들어졌다고도 합니다.

 

이 "순수한 푸른색"의 에메랄드 섬 토종견은 아일랜드에서 4개 이상의 클럽이 이들을 후원했던 1920년대에 그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1924년 케리 종은 모든 아일랜드 켄넬 클럽 등록견의 25% 이상을 차지했는데이 때는 영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아일랜드의 국가적 투쟁이 계속되던 시기였는데, 캐리는 아일랜드 애국 지사들의 마스코트가 되었습니다.

1922년 독 쇼에 출전하여 같은 해 공인 견종이 되었습니다. 아일랜드의 국견이며, 현재는 엷은 먹색의 특이한 모색으로 인하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애호가가 많으며 가정견으로 사육하고 있습니다.

 

1922년 애호가 E.M. 웸의 다음과 같은 표현이 이 개에 대한 가장 적절한 묘사일 것입니다. "이 개는 쥐잡이 개로써 견줄 데가 없으며, 애견으로서 손색이 없고경비견으로도 믿음직하다."

수명
10-14년
성질

영리하고 순종하지만 용감하여 투쟁심이 강합니다.

크기/체중


수컷 45-50cm, 15-18Kg

암컷 42-48cm, 16kg

모양

부드럽고 아름다운 블루와 웨이브의 약간 긴 털에 싸여 있습니다. 훤칠한 정방형의 중형 테리어입니다.
털을 잘 정돈하여 깎으면 턱은 깔끔한 턱수염을 단 것처럼 보이며 아주 말쑥한 몸매를 자랑합니다.

털과 색

모질은 부드러운 웨이브를 하고 있고 대단히 풍부합니다. 모색은 스모크 블루, 실버 블루입니다. 생후 18개월 미만은 두부와 발가락의 탄 및 다른 색을 허용합니다. 트리밍을 필요로 하며 강아지 때에는 검은색이나 18개월정도 되면 블루로 변하게 됩니다.

머리

두개부는 길고 두개는 평평하고 중간 정도의 폭을 하고 있으며, 스톱이 약간 보입니다. 주둥이는 길고 힘이 있으며, 코는 곧고 암색입니다. 이빨은 협상교합이며, 절단교합도 허용합니다. 눈은 작고 예민한 표정을 하며, 암갈색입니다. 귀는 비교적 작고 두부의 상단에 위치하고 볼에 접하여 전방을 향하여 늘어져 있습니다.

적당히 길며, 근육이 왕성하고 보기 좋습니다.
몸통

기갑이 높으며, 등은 곧고 짧으면서 견고합니다. 허리와 엉덩이는 넓고 약간 동그랗습니다. 가슴은 깊고 폭이 있으며, 앞가슴은 팽팽하다 배는 타이트합니다.

꼬리

엉덩이 상부에 위치하고 적당한 길이로 높게 유지합니다. 약 2/3를 남기고 절단합니다.
쾌활하게 세워서 들고 다니며, 꼬리가 똑바를수록 더 좋습니다.

사지

앞발은 곧고 적당한 길이와 굵은 뼈를 하고 있으며, 근육질입니다. 발가락은 작고 단단하며, 꽉 쥐고 있습니다. 발바닥은 두껍고 발톱은 암색입니다. 뒷발은 적당한 각도를 하고 있으며, 뼈와 근육 모두 잘 발달하여 있습니다. 발가락, 발바닥, 발톱은 앞발과 거의 같습니다.

걷는 모양

동작은 자유로우며 활발하고 유연성이 있습니다.

손질

아일랜드에서 케리는 손질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보여야 하지만, 다른 곳에서는 털을 조각하듯이 깎고 다듬어서 쇼에 전시됩니다.
털갈이를 하는 견종이 아니므로 일반가정에서는 매일 빗질해주는 평상시의 손질로 충분하다고 합니다.

사육환경

리드줄에 매어 있을 때는 뽐내듯 점잖게 걷지만 줄만 풀면 바람처럼 달아 날 수 있는 개입니다. 사람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므로 마당에 묶어 놓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산책을 시켜 주시면 좋습니다. 키카 크고 힘이 넘치므로 적절한 길들이기가 필요합니다.

건강관리

이 개는 장수하는 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스로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음식을 넉넉하게 주어야 합니다. 운동을 즐기므로 적절하게 시켜주어야 합니다.

결함

- 실격 :

음고환
생후 18개월 이상의 검정 단색 인 것
과소, 과대 사이즈
뒷발에 특대 발톱이 있는 것

- 결점 :

극단적인 부정교합
생후 18개월 이상의 탄 색깔이 있는 것

가족유대감
가족 모두를 잘 따름
아이들
좋음
주거환경
좁은 마당이 있는 주택, 넓은 아파트
활동성
높음
필요운동량
하루 4번 20분씩
털빠짐
보통
털손질
일주일에 세 번
훈련능력
보통
집지키기
뛰어남